다양함으로 경험해 보는 여름여행지 보령 무창포를 추천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왔다. 여름휴가 시즌에 어디로 떠나보면 좋을까. 바닷길이 열린다는 무창포는 요즘에 민간 회사도 들어서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름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창포하면 새우섬과 백사장,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 그리고 해외를 가서 즐기는 듯한 느낌의 숙박공간들이 있다. 요즘에는 풀빌라를 넘어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우선 보령까지 왔으니 바다를 먼저 만나보기 위해 전망이 좋은 곳으로 나가본다. 서해바다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런 공간들이 숨겨져 있다.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해수욕장처럼 안전요원이 없으니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무창포에서 텐트를 치고 놀 것인지 펜션 같은 곳에서 머무르는 방법이나 호텔도 있고 시설이 잘 갖추어진 풀빌라도 있다. 기존의 풀빌라가 좀 작은 수영장으로 숙소에 갖추어놓은 것이 특징이라면 요즘에는 개별뿐만이 아니라 넓은 공간에 물놀이와 탈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람이 수영할 수 있는 곳과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카누를 타고 물놀이를 하는 방법이 있다. 카누를 탈 수 있는 공간에서는 부딪칠 수도 있으니 수영을 할 수는 없다.
여름 하면 물놀이만큼 즐거운 놀이가 있을까. 물놀이를 열심이하면 살도 빠지고 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 앞에 보이는 바다가 무창포다. 이제 무창포로 가볼 시간이다. 무창포에 대한 선호도조사에서 여성의 관심이 높다고 나타났다고 한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6일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무창포가 자리한 보령시 웅천지역은 196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새우양식이 시작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 새우양식 60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 옆에 다리가 닭벼슬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다.
닭벼슬섬은 섬의 생김새가 꼭 닭벼슬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은 무창포 낙조 5경 중 하나로 인근 석대도 바다 위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무창포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를 비롯하여 갯벌을 건강하게 만드는 칠게와 침보석갯지렁이, 간자락송곳갯지렁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닭벼슬섬으로 건너가다가 무창포해변을 보니 무창포가 시작하는 곳에서 보는 풍경과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보다 사람이 덜 붐벼서 여성분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일 수 있다.
닭벼슬섬으로 건너가는 연륙교가 설치되면서 섬 남측 해안에 3만 2000㎡ 규모의 사질 갯벌을 조성하였다. 이 사업으로 단절되었던 해수 유통이 재개되고 갯벌생태계가 회복되면서 바지락 등 유용 수산자원 서식이 늘고 있다고 한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올해에 무창포 해수욕장에서의 축제 및 행사일정은 지난 7월 6일 무창포 해수욕장 개장식, 7월 26일 무창포 장타령 축제, 8월 10일 무창포 해변예술제, 9월 7일에서 9월 29일까지 무창포 전어. 대하 축제, 10월 18일에서 10월 20일까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이 열린다.
당일, 1박 2일, 3박 4 일등 다양한 여행의 형태가 있겠지만 여름 여행은 올해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령시가 올해 추천한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진 무창포 해수욕장, 성주사지, 오천항 및 충청수영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