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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12. 2024

혁신도시의 성장

나주 혁신도시의 길 위의 인문학이 열리는 빛가람도서관 

주거단지가 포함된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게 되면 도시계획상 복합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게 된다. 행정구역상 시로의 승격기준은 5만 명이다. 전국에 조성된 혁신도시 중에 나주에 조성된 혁신도시에는 한전과 농어촌공사등 16개의 공공기관이 들어선 것이 10년 전이다. 나주 혁신도시의 중심은 빛가람동으로 지난 6월로 4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나주시는 2030년에 빛가람동의 인구 목표로 5만 명으로 정했다고 한다.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택지개발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조성되는 곳이 공공시설이다. 빛가람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도서관, 학교등이 먼저 들어서게 된다. 정주여건을 갖추어야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나주시는 교육 인프라 강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빛가람 시림 도서관도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1453㎡에 지하 1층, 지상 3층 554㎡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건축됐으며 167석의 열람석과 8000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는 빛가람도서관의 1층은 어린이 및 가족자료실과 종합자료실과 다목적실, 2층은 영어 및 만화자료실과 열람실 1곳, 3층은 열람실 2곳과 북카페 및 휴게실로 꾸며졌다.

나주시 빛가람 시립도서관에 들어오니 새로운 책들 중 인지심리학이 눈에 뜨인다. 인지심리학은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한 것과 어떻게 세계를 이해하는지에 관한 통찰과 이해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조금 전에 있었던 일과 공간에 대한 재구성이며 처리된 정보를 기준으로 재구성된 바로 직전에 과거를 보고 세상을 인지할 뿐이다. 현재라고 하지만 사실 현재가 아닌 직전 과거의 연속을 살아가고 있다.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은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기억에 기대는 경향은 우리의 행동 우리가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꼭 필요한 일부이기도 하다.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 

빛가람 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21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 - 타오르는 강, 영산강 인문콘텐츠를 주목하다’ 프로그램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사업으로 강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빛가람시립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다른 지역에 가면 도서관을 방문해서 호기심이 드는 책을 한 권정도를 가볍게 읽어본다. 나주 빛가람 시립도서관에서 선택한 책은 인지심리학이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예측과 의사결정에 가장 쓸모 있을 정보만을 지각하고 새로 처리한다. 

나주시의 빛가람동은 향후 5년 동안 어떤 변화를 하느냐에 따라서 정주환경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빛가람동을 운행하는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콜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시간표와 관계없이 승객이 승강장에서 앱(바로 DRT)이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수단이다.

빛가람 시립도서관이 자리한 이곳은 빛가람동의 행정등의 처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빛가람동의 중심 호수공원의 바로 앞에 자리한 빛가람 시립도서관은 2025년에 들어서게 될 빛가람 복합혁신센터등과 함께 행정의 중심에서 지식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의 향유와 평생교육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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