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맛집

통영의 착한 동백이로 만나보는 통영의 충무김밥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먹는 것이다. 사람에서 따라서 먹는 것에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음식은 어떤 지역을 가는 데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지역의 특정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은 지향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의 시간이 의미가 있을진대 알려진 음식점이라고 해서 대기해서 먹는 것이 오히려 여행의 만족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렇게 줄 서서 먹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소요된 시간 때문에 오버된 평을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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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음식은 적당한 시간에 식사할 수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통영이지만 통영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꿀빵과 충무김밥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그 지역에 가서 먹으면 여행 분위기가 더 나는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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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리기도 했던 통영은 음식값 착한 동백이 운동을 하고 있다. 음식값 기준은 정해져 있다. 충무김밥, 복국(졸복), 매운탕(쥐치, 볼락), 모둠회등의 가격을 정해놓았다. 적지 않은 음식점이 참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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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쁠 때 통영에서 가볍게 먹기 위해 선택하는 음식이 충무김밥이다. 여름철에 김밥이 변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김밥과 반찬을 분리해서 만든 통영김밥은 밥만 넣어 만 김밥에 섞박지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는 통영의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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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주문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기다리는 경우가 없다. 3분이 채 걸릴까. 지불하면 바로 준비된 통영김밥이 나온다. 데친 오징어는 양념(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파, 깨소금, 소금, 설탕, 참기름, 후춧가루)으로 무치고, 무를 어슷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젓갈,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로 양념한 것에 버무려 같이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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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양도 많지가 않다. 6~8개 정도가 들어가 있는데 포장하면 아쉬운 것은 시래깃국을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충무김밥은 김밥보다 반찬의 양이 더 많아, ‘많고, 싸고, 투박한’ 느낌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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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 곳곳에 가보면 착한 동백이 운동 참여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값싸고 푸짐한 다찌집의 젖줄인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에는 갖가지 제철 먹거리가 넘쳐난다. 통영의 시화(市花) 동백과 시조(市鳥)인 갈매기로 만든 캐릭터인데 볼 때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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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10년 전에 올 때와 지금의 통영은 또 달라지고 있다. 아직은 여름이라서 꽃밭과 무더운 날씨가 못다 한 여름의 여행을 만끽하게 만든다. 식재료가 안에 들어간 김밥도 좋아하지만 따로따로 준비된 충무김밥도 가끔씩은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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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 시조인 갈매기에 시화인 동백꽃을 머리에 꽂은 대표 캐릭터로 2022년 통영관광 홍보대사가 된 동백이는 인스타그램 등 SNS뿐만 아니라 홍보 행사, 방송 출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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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통영은 1박 2일이 아닌 당일로 방문했다. 이 정도의 거리가 있으면 숙박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이날은 당일로만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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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의 마음이 같을 것이다. 제값을 받고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싶은 것이 사람이 가진 마음이겠지만 요즘처럼 모든 가격이 올라가고 있을 때에는 이렇게 착한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차가 시원하기는 하지만 냉장고가 없기에 냉장 시설이 없는 배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음식이어서 ‘뱃머리김밥’이 딱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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