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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19. 2024

책 읽고 그림보고

5g, 가볍지만 위대한 오청호수도서관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무더운 여름이 지속이 되고 있는 9월이지만 도서관에서는 시원하게 하루를 보낼 수가 있다. 책 읽기에도 좋고 그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오창호수도서관이 있다. 지난 8일에는 오창호수도서관 '샌드아트로 만나는 어린 왕자' 공연이 열렸으며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 독서 슬로건에 맞춰 시민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강연과 공연, 체험, 전시, 이벤트 등 113개 행사 중 하나다. 

청주를 대표하는 공원인 오창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데 오창호수도서관도 그런 공간 중에 하나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시민과 대학 동아리 등과 함께 팬플룻, 클래식기타,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아이들이 직접 캠핑을 하듯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조성을 해두었다. 어디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그냥 편하게 쉬면서 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청주시에 자리한 도서관은 도서관마다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운영이 되는데 청주시 특화도서관은 도서관별 특화주제도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특성화 콘텐츠, 주제특화공간으로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미술, 옥산도서관은 농업과 자연, 오송도서관은 생명과학, 흥덕도서관은 미래과학, 청원도서관은 언어, 금빛도서관은 청소년, 상당도서관은 역사, 오창도서관은 생활건강, 내수도서관은 음식, 강내도서관은 생태환경, 흥덕도서관은 미래과학, 기적의 도서관은 천문, 시립도서관은 지역향토예술등으로 특화되어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에 공연, 강연, 체험, 행사, 전시, 특별로 구분이 되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오창호수도서관 나만의 AI동화 만들기로 매주 토요일에 걸쳐서 9월 28일에서 10월 19일까지 이루어진다.  

이제 AI로 만들어지는 것들이 점차로 많아지고 있다. 조금 더 수월하게 많은 것을 시도하고 연습해 볼 수 있는 것이 요즘의 변화이기도 하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공간마다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해 두었다. 실내에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하여 실내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습도등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실내정원이다.  

1층에서 5층에 벽면을 이용한 수직 정원과 플랜터를 활용한 수평 정원에 10종 10,209본의 공기 정화 식물을 심어두었다.  식물은 산호수, 스킨답서스, 스노사파이어, 홍콩야자, 더피고사리, 호프셀럼, 파초일엽, 몬스테라, 나비란, 보스턴 고사리등이다.  

식물이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준다면 책을 읽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판단력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공예도시 청주를 만나다는 도서관에서 떠나는 꿀잼 인문투어로 오는 9월 27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이 된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 모여서 한국공예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베이커리 공간을 돌아서 다시 오창호수도서관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명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오창호수도서관이 미술로 특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3층에 문화교실이 잇는데 중년, 시니어 힐링요가가 9월 29일에서 10월 27일까지 요가를 통한 유연함과 균형감을 길러볼 수 있으니 신청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전시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름은 시공간을 넘어라는 주제다. 공간과 시간을 따로 생각하는 한 운동하는 물체에서 움직임이 완전히 멎은 절대정지 상태를 상상할 수 없듯이 우리는 모두 살아서 움직이는 한 그런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건과 사건 사이의 명백한 공간 및 시간 간격도 관찰자의 속도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 경우 속도는 절대로 빛의 속력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을 구분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다. 마치 자신과 떨어져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지만 그걸 느끼는 일부의 사람들도 있다. 

요즘에 시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기는 하지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한계와 그 모호함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일매일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9월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서관을 방문해 보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공원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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