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물었어도 방문하기에 좋은 증평군 보강천변의 가을
아직 국화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고 가을날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여서 밤에 야경을 보면서 걷기에 무난하다. 시작은 같으나 끝이 다르다는 말이 있다. 시작은 한 줄기였으나 물은 만 갈래다. 시작은 가까웠으나 끝은 멀어질 수가 있다. 그렇게 습관처럼 가지고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걷는 것이다. 증평군의 보강천에서는 2024 증평군 레이크사랑 걷기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회가 열린 보강천은 증평을 가로지르는 13㎞의 하천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전국에 수많은 도시들은 야경을 중요시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증평군에 야경이 있는 곳은 보강천이다. 야경이 잘 조성이 되면 주민 안전과 건강, 삶의 질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시민과 방문객이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를 조성해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안전과 건강,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곳이 야간 경관 핫플레이스 거리다.
보강천변에는 가을꽃으로 채워두었다. 그 사이사이에 LED등을 활용한 야경을 조성을 해두었다. 보강천변의 오천자전거길(9㎞)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지나는 이 코스는 하천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문 시간이지만 증평군 보강천의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문해 봤는데 가을꽃들의 향연으로 인해 증평군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도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근로자와 도민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행복지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가 주관하는 사업을 통해 보강천 증평대교, 장미대교, 송산리 육교 2곳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을 해두었다.
증평군은 자전거의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의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멀지 않은 곳까지 가볍게 돌아서 오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된다.
크지는 않은 도시이지만 야경이 멋들어진 증평군의 가을 풍광을 만끽하기 좋은 자전거 코스 세 곳은 다섯 개 하천(쌍천·달천·성황천·보강천·미호천)을 따라 문경새재와 금강을 잇는 길과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지나가는 코스인데, 타이밍이 맞으면 미루나무숲에서 열리는 버스킹도 볼 수 있다.
조명이 잘 설치가 되어 있는 곳은 보안이나 안전상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증평군 미루나무숲은 밤에 언제든지 나와서 안전하게 돌아볼 수가 있다.
몸풀기 운동을 한 후에 걷는 동안 시선은 전방,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상체는 앞으로 살짝 기울인 상태로 몸을 곧게 세우고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다리는 십일자로, 보폭은 넓게 유지하며 걸으면 된다.
증평 보강천변의 야경을 보면서 한 바퀴 돌아서 왔다. 개인적으로 보강천의 중심은 이 풍차가 있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을 만나고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고 가을에는 국화꽃을 볼 수 있는 보강천은 야경도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