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문의로 떠나면 가을을 만날 수 있어요.
대청호반은 대전이나 청주, 옥천, 보은등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갈 수 있는 곳이면서 계절의 변화와 함께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할만한 곳이기도 하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기에 좋은 대청호는 가을문화 답사기를 쓰기에도 적합한 곳이랄까. 개인적으로 백제를 표현하는 검이불루 화이불치를 좋아한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대청댐이 자리한 곳도 좋지만 트래킹이나 걸어보기 좋은 곳으로 청주의 문의라는 지역을 추천해 본다. 전국의 도시 중에 걷기 좋은 곳이며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길이 있는 곳은 모두 자동차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만들어진 곳이다. 자동차가 발명되고 나서 도시의 지형은 모두 바뀌었고 기차역등으로 만들어진 대전이 노잼도시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가을의 다양한 색채를 보고 있으면 오묘한 자연의 변화를 생각하게 만든다. 대청호 500리 길을 한 번에 걸어본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대청호반을 방문해 본 시간으로 보았을 때 500리 길은 충분히 걸어본 듯하다.
대청호반에서 1박을 하던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없었지만 규제가 조금 완화되면서 청주에 자리한 청남대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사소한 일상의 변화를 지렛대 삼아서 다른 변화를 볼 수 있을 듯하다.
한 화각에 다양한 색감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이 만들어준 자연스러운 그림이기도 하다. 어휘력과 문장력은 단순히 글을 잘 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힘이기도 하다. 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하고 풍부한 감정을 공유할 수도 있다.
여행을 자주 하다 보면 감성에 대한 다른 관점을 넣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에 좋다. 대청호반의 주변에 자리한 도시들에 물을 공급하는 대청호는 둘레길을 걷다 보면 시간이 가는 것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가을의 매력을 만끽해 볼 수 있다.
금강 하류 연안·미호천 연안 및 만경강 유역의 농경지에 연간 3억 5,000만㎥의 용수용수를 공급하고, 최대출력 600㎾의 전력과 연간 2억 600만㎾h의 발전량을 위해 이용되는 대청호는 충청북도 지방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 338 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다가,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청주의 문의라는 지역은 상당히 면적이 넓은 청주의 한 행정구역이기도 하다. 문의면은 특화사업을 추진 포도, 표고, 배, 딸기 등 지역 특산품을 생산함과 아울러 대청호와 어우러진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대청댐, 청남대, 양성산, 문의문화재단지, 벌랏마을 등 관광여건 조성이 되어 있다.
이날의 가장 뷰가 좋은 느낌이 좋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만추 11월, 높고 푸른 하늘과 단풍이 어울려 아름답고 눈부실 가을날을 만들어내고 있는 대청호의 청주의 특별한 여행길을 찾아본다.
근심 걱정은 모두 이곳에 놓아두고 좋은 추억으로 떠나보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여행여정 단계별 혜택을 모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관광주민증 인스타그램(@digitaltourid)을 팔로우하고 인구감소지역 중 여행 가고 싶은 지역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1만 원)을 증정한다.
가을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다채로움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기 위한 시간을 생각하게 된다. 단어의 참된 의미는 표면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법으로 어떤 삶을 살아오고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걸어왔는지 알 수가 있다. 매일 쓰는 단어와 말속에는 그 사람만의 삶의 방식이 녹아들어 있다. 하나의 어휘를 사용할 때도 어떤 삶을 살아오고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걸어왔는지 알 수가 있다. 물로 채워져 있는 대청호를 보면서 그런 넉넉함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