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서 만나보는 꽃차 그리고 커피, 체험장
지구상에서 식물이 없다면 모든 생명체는 살아갈 수 있는 근본이 없어지게 된다. 사람들이 식물을 만나는 일은 보통 고기에 쌈을 싸서 먹을 때이기는 하지만 태양에서 근본적으로 에너지를 받아서 지구를 생동감 있게 만드는 존재는 식물이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잘해야 태양에서 비타민이나 세로토닌정도를 발생할 수 있게 할 수 있지만 태양빛만을 쬐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햇볕이 좋고 물이 맑다는 청양에는 정원가를 위한 다양한 식물원들이 있다. 최근 청양군은 ‘청양’이라는 지명의 근거이자 백제시대 이전부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청양 고리섬'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조선전기 지리지(地理志) 자료에 의하면 청양 지명은 백제시대 고량부리현, 통일신라시대 청문현, 고려시대 청양현으로 변천돼 왔다. 그런 청양에서 이렇게 화사하게 다양한 식물이 있는 곳을 방문하면 무언가 풍성해지는 느낌이 든다.
식물이라는 존재는 사실 사람이 마시고 살 수 없는 이산화탄소를 마시면서 생명력을 유지하게 된다. 그래서 공기정화식물이라고 불리고 있다. 미세먼지나 유해물질, 냄새, 전자파 등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기정화식물은 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은 식물의 잎에 붙어 흡수하게 된다.
수분이나 피톤치드 배출량이 많은 공기정화식물일수록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식물에 따라 정화되는 유해물질의 종류가 다르다. 공기정화식물이 제거하는 유해물질에는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크실렌과 벤젠 등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이 있다.
이 체험장에서는 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을 말하고 화분을 만들기도 한다. 화분을 만들면서 정원을 만든 이유에 대해서 듣기도 한다.
사람들은 바로 반응하는 것들에 대해 즐거워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 식물이 보여주는 아주 천천히 보여주는 것들에 대한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작은 정원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하고 햇살이 비치면 베란다의 정원을 밝게 비추는 햇살이라고 생각하며 해가 넘어가는 저녁이 되면 정원이 휴식을 취하겠다고 생각하며 기뻐한다.
식물에 대해 많은 관심이라기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게 된 것은 바로 조경을 공부할 때였다. 조경기사를 공부하면 어떻게 조경을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부할 때 수목 등을 봐야 한다.
이곳을 보면서 조경기사의 2차 시험 서적을 다시 보게 되었다. 건물과 관련된 식재설계는 기초식재, 초점식재, 모서리식재, 배경식재, 가리기 식재등이 있다. 식재는 조경설계에 있어서 공간을 형성함과 동시에 공간의 기능을 더욱 향상하며 조경설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체험하고 받아온 식물들이 베란다의 작은 정원을 이루었다. 다채로운 가을의 빛깔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도 볼 수가 있다. 가을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식물에게는 흙이 정말 중요하다. 깊은 풍미와 촉촉함을 간직한 흙이나 물과 공기가 고루 스며들어 살아 숨 쉬는 흙도 있다. 좋은 흙은 좋은 사람과 닮은 점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