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의 체육시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서구에 자리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다. 수영장을 비롯하여 여러 운동시설과 공간을 갖추어두고 있는 이곳은 우선 가깝다.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편하기도 하지만 하루를 여는 역할을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온종일 늘봄학교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2024년 11월 22일‘거점형 늘봄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작년에 추진된 협약은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의 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고, 거점형 늘봄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대전지역 전역에 산재한 체육, 복지, 환경, 기반 분야의 총 29개 시설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지원을 통해 저출산·지역소멸 극복에 역할을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얼굴은 대부분 아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사를 자주 하는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업무차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듯하다.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결국 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기도 하다. 거점형 돌봄 기관은 지역 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학,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작년에도 늘봄학교의 전면 확대 운영을 하였다. 돌봄 기능을 지역사회로 확대함으로써 학교의 공간 부족 등 문제를 해소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돌봄 서비스와 수준 높은 방과 후교육을 지역사회와 함께 제공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추진을 하고 있다.
대전에 자리한 시설들을 활용해서 아이들의 재능이나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다. 대전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고품질의 프로그램 발굴, 효율적인 공간 구성, 우수한 실무인력 선발 및 연수 등도 하고 있으며 체육시설등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의 만족도는 더욱더 높아지지 않을까.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돌봄 환경에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