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그것이 알고 싶다 김웅서 사망사건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

지식과 관련된 정보를 다루거나 사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튜브외에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보지 않는다. 특히나 먹방이라던가 자신의 몸만들기, 잘 만들어진 여성의 몸을 가지고 하는 콘텐츠에는 관심이 없다. 개인적으로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런 것들을 내세우고 싶겠지만 필자에게는 어떤 환기도 되지 않고 나아감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약물이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근육돼지들의 영상은 아예 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들이 사용하는 약물은 신체를 망가트리는데 스스로가 모를 뿐이다. 그렇게 망가진 사례라던가 사망사건은 정말 너무나 많다.


38살이라는 나이에 마지막 선택을 한 김웅서라는 사람의 콘텐츠를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 수가 있었다. 살아생전에 한 번도 헬스장을 가본 적이 없기도 하지만 굳이 그곳을 왜 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끊어서 마치 건강해지려고 돈을 투자한 것에 대해 만족을 한다. 그런 것 때문에 몸을 만들어서 마치 그럴게 될 수 있을 것처럼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 오늘날 헬스장의 모습이다.


이혼소송 중인 와이프와 헬스장에서 회원과 트레이너로 만나 결혼을 한 김웅서라는 사람은 만족의 역치가 높았던 사람으로 보인다. 유튜버로서 알리면서 헬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갔지만 그 만족의 역치가 높았기 때문에 항상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았다. 헬스장의 확장적인 영업을 보면 마치 모래 위에다가 성을 쌓는 것처럼 겉으로는 매출이 상당하지만 속으로는 알맹이가 없는 그런 모습이다. 보통은 연단 위로 계약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헬스장을 늘리면 늘릴수록 회원수증가로 매출은 상당히 증가하지만 순이익은 뒤로 까지는 영업을 하는 헬스장들이 많다.


김웅서는 결혼을 해서 아이가 하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여성을 만나 아이를 낳았다. 이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미지 타격도 있었던 듯하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륜으로 만난 여성에게 상당힌 의지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장한 이후에 거의 만나지 않았던 김웅서의 아버지는 그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자살방조한 것이라고 말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대화녹음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그 여성도 처음에는 만류를 하다가 지쳐서 그렇게 하라는 것처럼 뉘앙스가 느껴지지만 실체적으로 행동을 했던 것은 없었다.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아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자기 비하 혹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상태에 놓인 사람과 지내보면 얼마나 짜증 나는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사람들은 자신이 그런 입장에 놓이면 그런 상대를 버리거나 방치할 것이면서 멀리서 보면 더 챙겨줬어야 된다고 쉽게 말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챙김을 받아야 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 같은 것을 배려를 하지 않는다.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학대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도 주저앉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을 불쌍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남들에게 도덕적으로 손가락질을 받는 행동까지 모두 자신의 활동분야를 제약하게 만든다. 인생에 가정이라는 것은 없다. 그랬으면... 이런 거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의 선택은 비가역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뒤로 되돌릴 수가 없다. 그 와중에 와이프에게 이혼소송 중 사업체등에 대한 가압류를 비롯하여 동업자에게도 소송이 들어오면서 김웅서가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의 많은 사건사고에서 보면 자신을 가장 빠르게 망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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