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에서 걸어보며 진동면 광안 해안변에서 멍 때리기
한국의 바닷길을 걷는 구간은 다양하게 조성이 되어 있다. 남쪽에 가면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이 있다. 테마별 걷기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추울 때나 더울 때 다양한 테마로 운영이 된다. 짧은 구간이지만 광암항이 자리한 광암해수욕장에서 진동항까지 이어지는 길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진동에 가서 미더덕으로 맛을 낸 음식을 먹어도 좋고 힐링로드를 걸으면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에도 좋다.
가는 길목에 자리한 진동전통시장도 잠시 들러보았지만 장날이 아니어서 조용하기만 하다. 장날에는 남해에서 나오는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
요즘에는 숙소를 찾는 것이 수월하게 되어 있어서 숙박을 예약하는 것도 어렵지가 않다. 진동전통시장의 장날은 매월 4일과 8일에 열리며 경상남도 여행의 일환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보고 싶다면 장날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바다를 보면서 안쪽으로 걸어갈 수 있는 이 길은 진동면 광암 해안변 힐링로드 777로 주민이 직접 제안하여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행된 길이다. 걸어가는 길의 곳곳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모든 것은 습관에서 비롯이 된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편안한 것이 좋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건강한 변화가 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작은 도전이지만 운동이 주는 활력을 몸소 체험하면서 걸어볼 수가 있다.
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걸어보는 것이 좋다. 창원에서는 코스북도 발간했는데 이른바 잠든 여행 DNA를 깨워줄 요즘 창원 코스북이다. 창원특례시 5개 구의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비롯해 널리 알리고 싶은 관광코스 44개를 소개하고 있다.
창원을 자주 와보았지만 광암해수욕장과 광암항만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힐링로드 777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5월에 열리는 창원의 축제로 창원 수박축제와 비음산 진례산성 철쭉제, 창원 민속투우 대회가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더덕과&불꽃낙화 축제가 진동면에서 열렸었다.
광암항의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은데 이들 중 짐승과 물고기의 이름을 따서 소섬, 닭섬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다. 아까 오다가 본 힐링로드 777에서 관련 캐릭터들도 볼 수가 있다.
경상남도 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가 시작되었다. 생활형 지역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잠시동안의 여행이라면 잘 알려진 곳 외에는 가보기가 쉽지가 않다. 이제 이렇게 마음껏 여행해 보고 걸어보며 먹어보는 것도 시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