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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Nol Park

5월 어린이날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여행지

아이를 키워본 부모들은 알겠지만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하고 집중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알 수가 있다. 과거와 달리 야외에서 노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여러 명의 형제자매가 어울려 놀던 때와 지금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확연히 다르다.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가면서 성장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는 것이고 여기에 사회성을 빌려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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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놀팍이라는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안동시 놀팍 테마파크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0에 자리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공휴일인 경우 정상운영한다. 2시간 이용권으로 22,000원에 이용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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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혼자 먼 곳을 여행할 수가 없으니 부모와 동반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을 직접 방문해서 체험해 볼 기회가 있어서 나름 어린이가 되어보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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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카드를 가지고 이곳을 이용하면서 각종 게임에 도전해서 100점을 만들면 되지만 2시간 내에 1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며 쉬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같이 떼를 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아이들처럼 최선을 다해 놀이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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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들 때에는 2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많은 놀이에 집중을 할 수가 있다. 각종 보드게임부터 신체를 이용해서 놀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놀팍에 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서 새벽에 나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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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게임형태는 많이 바뀌었다. 캐주얼 스타일의 게임이라던가 롤게임이 유행하고 있지만 예전 같은 아케이드 게임은 이제 사라져 버렸다. 가끔씩 놀팍같은 곳에서 옛날의 향수를 느끼면서 게임을 해볼 수가 있는데 이런 게임들의 특징이라면 직관적으로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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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신 독립 위인 석주 이상룡 선생님을 모티브로 했던 놀팍이 이제는 임진왜란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시즌2로 한국문화테마파크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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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직접 몇 몇 개임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비가 된다. 만약 살을 빼고 싶은 분들이라면 매주 두 번 정도씩 이곳에 와서 100점 채우기에 도전을 하면 분명히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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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게임을 해보고 라면등도 먹을 수가 있으며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이곳은 요즘 시대에 맞는 놀이공간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2시간 동안 게임가능하고 게임점수가 최대치가 되면 그 게임은 못하게 된다. 2시간이 지나고 나면 퇴장이 아니라 건물 안 보드게임, 전통놀이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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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할 뻔했던 놀팍의 실내공간을 벗어나서 야외에 자리한 시설도 한 번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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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도 안전장치를 한 다음에 놀 수 있는 야외시설도 갖추어두었다. 하마터면 너무 열심히 할뻔했던 놀팍에서 어린 시절을 잠시나마 회상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까지 놀아야 될까 싶은 마음이 드는 어른이들이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놀팍은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체력방전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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