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과 보령 수산물, 대천해수욕장까지
보령 하면 생각나는 여행지는 단언컨대 대천해수욕장일 것이다. 지금 대천해수욕장을 가면 차갑지 않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하게 놀 수가 있다. 보령에서 조금 더 멀리 떠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원산도, 효자도,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호도, 녹도, 외연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다. 여객선의 운항 시간은 시기 혹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신한해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령의 섬 여행은 어느 곳이 좋을까. 서해안에서 섬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보령만 한 곳이 있을까.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은 상시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터미널이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는 세계 다섯 번째이자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지만 배로도 갈 수가 있다.
멧돼지 섬, 저두(猪頭 돼지머리) 해수욕장 돼지고기와 밀접한 섬이 바로 원산도로 섬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을 통해 서해안에서의 여름 해변을 만끽할 수가 있다.
여름바다는 언제나 반갑기만 하다. 바다를 고요히 누리고 싶을 때 섬 해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바다의 풍경을 보면서 편한 바다를 만나고 바다는 맑고 수심이 완만해 즐길 수 있는 해양 애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은 때다.
섬여행을 가기 위해 항로별 이정표를 보고 확인해 봐도 좋다. 가장 먼 섬은 외연도이고 호도와 녹도, 삼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원산도까지 이어지는 바다여행길이 한눈에 보인다.
섬여행을 하고 나오면 바로 대천항 수산시장과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공원도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여객선은 350명을 태울 수 있는 신한고속훼리호를 비롯해 원산고속훼리호, 웨스크프런티어호 등 6대가 운항 중이다. 바다는 큰 배를 타고 갈수록 흔들리지 않아서 안정감이 있어 좋다.
수산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가 있는데 지금 나오는 갑오징어도 너무나 맛이 달달하니 좋다. 오는 11월 중순까지가 제철인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가족단위 낚시꾼도 적지 않다.
접 구워 먹는 조개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전달된다. 오징어회와 해산물 모둠도 있는데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해산물이 포함된 모둠을 추천한다.
충남 지역 내 해수욕장들이 다음 달 초부터 차례로 문을 열고 피서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5일부터 보령 대천, 당진 난지도 및 왜목마을, 서천 춘장대, 태안 만리포 등 해수욕장 26곳이 일제히 개장한다. 보령에서 즐기는 보통의 여름여행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섬을 방문해 봐도 좋고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이나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