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로 인해서 주목받는 시계의 명문가에서 만든 작품
필자는 한 때 시계를 좋아해서 사지는 않았어도 시계에 대한 지식은 많이 접해보았다. 세계 3대 시계 명문가라고 하면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다. 이 브랜드들은 100년이 아니라 수백 년을 이어온 장인들의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 보면 너무나 아름답지만 굳이 그걸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그냥 지식으로만 족할 뿐이었다. 흔히 이야기하는 롤렉스나 오메가는 이 시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시계 브랜드다.
바쉐론 콘스탄틴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에 김건희로 인해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최저 2천만 원 후반에서 시작해서 필자가 보았을 때 아~ 이 시계 괜찮다 싶은 디자인은 대부분 1억을 넘는다. 사실 수천만 원대의 시계 디자인은 IWC 같은 시계의 디자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이런 시계 브랜드는 시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를 하기도 한다.
스위스 시계가 유명하게 된 것은 각종 전쟁에서 피해 스위스로 수많은 장인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바쉐론 콘스탄친은 1755년에 설립된 회사로 한 번도 생산을 멈춘 적이 없는 회사이기도 하다. 시계 디자인을 보면 전통과 예술성이 돋보인다. 바쉐론 콘스탄틴을 보면 영화 존윅이 연상이 된다. 시계 다이얼에 적용되는 에나멜링이나 다양한 장식을 적용해서 전통적인 공예를 유지한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주문제작으로 판매를 하고 있더,
1755년 장마르크 바슈롱(프랑스어: Jean-Marc Vacheron)이라는 시계공이 오늘날까지도 고급 시계업의 본거지로 잘 알려진 스위스 제네바 중심에 작업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된 바쉐론 콘스탄틴은 왕가나 귀족, 시계 수집가의 주문으로 특별하게 제작된 시계들을 선보이며 많은 고객을 확보하였다. 또한 그들을 위한 시계 제조 예술을 이어왔다. 한국에서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바쉐론 콘스탄틴을 착용했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아름다운 것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쉐론 콘스탄틴을 본 이후에 굳이 좋은 시계를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저 정도의 가격대의 시계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그 아름다움을 구분하고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을 한다.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한 채 무언가를 착용해서 스스로가 더 빛날 수 있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이 그런 가치가 되지 못하였는데 단순히 돈으로 겉으로 치장한들 그들이 그런 가치를 가지게 되지는 않는다.
스스로가 그런 가치를 가지 못한 자들이 돈과 권력으로 그걸 치장하여 본들 그런 가치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런 인간들이 한국사회의 기득권들의 실체이기도 하다. 보는 눈도 없는 인간들이 돈이 있다고 해서 으스대는 꼴이란 너무나 경박스럽기 그지없다. 바쉐론 콘스탄틴과 같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가치를 모른 여자의 마지막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