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0경 옥순봉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좋은 옥순봉 출렁다리
제천을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가볼 만한 곳은 어떤 곳일까. 제천의 여행지가 여러 곳이 있고 제천 10 경도 있어서 가고 싶은 곳도 많지만 청풍호반의 옥순봉은 추천해 보면 어떨까. 의림지라는 여행지는 고즈넉함이 있고 청풍호는 다양한 매력이 있어서 좋다. 청풍호를 처음 방문해 보는 지인과 함께 간 곳은 옥순봉 출렁다리였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밀집해 있는데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옥순대교와 옥순봉을 연결하는 222m 길이의 출렁다리로, 청풍호의 비경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옥순봉의 등반은 불가한 상태로 옥순봉 출렁다리에는 1,2,3,4 주차장아 조성이 되어 있고 데크 산책로와 종합안내소, 카약체험장, 출렁다리, 옥순봉생태탐방로등이 이어져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장하였으며,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 및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하여 호반과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최근에 서울을 갔다 올일이 있었는데 대전역에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알리는 배너를 볼 수가 있었다. 제천시의 배너 배치는 엑스포의 주제'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잇다'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관람을 유도하는 현장형 홍보 전략이기도 하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의 곳곳에는 포토존이 조성이 되어 있다. 제천여행은 자연을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방천연물과 연결이 된다. 한방천연물 산업이란, 한마디로 자연에서 유래한 건강한 바이오 자원을 말한다.
제천의 여행지중에 가보지 못한 곳이 용추폭포다. 용추폭포는 제천시의 공무원을 비롯하여 제천시민들이 추천하는 명소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제천은 ‘약식동원(약과 음식의 뿌리는 같다)’이라 해서 미식 역시 약 같은 효능을 발휘하도록 레시피를 짜고 있으며, 건강미식 여행인 가스트로 투어도 운영 중으로 다양한 맛을 맛보기에 좋은 도시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일반인의 요금은 3,000원으로 지역화폐환금으로 2,000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제천시민은 1,000원, 만 6세 이하, 수산면 주민,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은 무료다. 입장권 발급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20분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방문해 볼 수가 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생각보다 튼튼하다. 중간쯤 가면 살짝 흔들거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휘청휘청하지는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 이용해도 좋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면서 체천 청풍호반을 내려다본다. 아직 무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호수의 색감이 초록으로 물들어 있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새롭게 피어날 수 있는 사람이 더 생생하지 않을까. 계절에 맞춰서 피어나는 꽃처럼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날 수 있는 사람처럼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바람과 마주하며 구름과 새소리를 듣기에 늦은 때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