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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자원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근대의 기술혁명과 산업혁명은 석유나 철광석과 같은 천연자연물이 없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화석자원, 금속자원, 비금속자원을 통해 인류는 더 많은 에너지와 더 많고 더 나은 생산물을 얻는 데 성공했다. 탄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석유는 지각 안에 녹여 있는 액체 혼합물로서 주로 탄화수소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인류가 배출한 탄소로 인해 지구는 많은 환경변화를 겪게 되고 끊임없이 기후변화에 대한 고민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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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에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에 자리한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는 충남도, 제9회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가 되었다. 국외 11개국, 70개(국외 18, 국내 52) 기관·기업·단체,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된 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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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및 전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 확산을 위해 클라이밋 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Advancing the Carbon-Neutral Economy and Strengthening Partnerships)'를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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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은 이제 현대문명을 만들어낸 그 자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대한 이슈이기도 하다. 탄소중립과 같이 거론이 되는 것은 신재생 에너지 기반시설, 석탄화력을 폐지할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등 정부계획 보다 5년을 앞당긴 충남의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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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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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사례 발표 및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금강하구언 초목류 Re-born 프로젝트' 협약도 체결했다고 한다. 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졌는데 현대제철의 'HY3 프로젝트' 탄소감축 기술,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반 운송 전략, 삼성디스플레이의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연료 생산 계획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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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면 지표면의 수분 증발량이 늘어나고 그만큼 강우량 역시 늘어나며 강우의 강도도 온난화의 정도에 따라 심화될 것이다. 앞으로도 극단적인 강우는 땅의 표면을 깎고 표피를 유출시키면서 강물의 흐름과 물살을 더 세게 만들면서 재난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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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연평균 기온은 14.5℃로, 기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13.7℃)보다 0.8℃ 더 높았다고 한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은 배출되는 양에서 흡수하는 양을 상쇄한 ‘순 배출량’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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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 경제를 위해서는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해야 하는데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등으로 인해 전국 탄소배출 1위 지역으로 청정전력과 청정연료를 양축으로 국내 탈탄소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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