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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피크닉데이

2025 시민대축제가 열린 논산시민공원에서 즐겨본 가을소풍

대한민국에 시민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늦게 등장했다. 유럽의 경우 18세기에 시민혁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프랑스혁명 이후에 권리선언에는 인간과 시민에 대한 기본 원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혁명 당시에는 상업, 공업을 통해서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 계층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사람들을 보편적으로 일컫는 말이 되었다. 그렇게 시민은 특정계층이나 존재가 아니라 자발적이면서 능동적인 의사와 행도응로 도시를 구성하는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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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은 논산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9월 27일에는 2027년에 열리게 될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유치 기념으로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시민대축제를 개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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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논산시민가족공원이 조성이 될 때 이곳을 찾아왔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이제는 논산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는 곳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반야산 자락 등 주변의 자연자원과 논산시민운동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화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벽천폭포, 거울연못, 산책로 등 조경시설과 공원 상하부 시설물을 잇는 작은 실개천 등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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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85,662㎡에 소나무, 편백나무 등 교목 1,240여 본과 영산홍, 모란 등 관목 4만 5천 여본, 그리고 꽃창포 등 초화류 3만 6천여 본 등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를 식재한 곳의 중앙에는 열린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논산시민대축제도 이곳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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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27일에는 ‘논산시민의 날 음악회’를 비롯해 인기 가수 송소희, 설운도, 춘길, 라비던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28일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데이 행사와 함께 데이브레이크, 치즈, 범진, 프리패스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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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에서 열리는 큰 행사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등에서 열린다. 벌써 2025년도 얼마 남지가 않았으니 금방 2027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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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걸어 다니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딱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에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맘때만큼 좋은 때가 있을까. 시민대축제가 열리면서 논산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부스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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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은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부창동 주민자치회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 맨홀 청소와 배수로 점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는데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충남민관협치회의’에서 논산시 부창동 주민자치회의 재해 예방 활동이 도내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발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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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충남도는 이번 부창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토대로 주민 참여 안전 관리 사업을 널리 확산하고 사회 공동체 주도형 재해 대응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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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낮에는 덥다는 느낌이 약간 들기는 하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논산시민대축제에는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미소를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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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을 알리는 축제이기도 하면서 곧 열리게 될 논산세계딸기엑스포의 유치를 축하하는 잘 이기도 했던 9월 마지막주 주말에 오래간만에 여유를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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