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라서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영월여행지의 영월역
강원특별자치도의 한 여행지 영월군에서의 영월(寧越)의 한자 중 영(寧)은 편안하다는 의미이며 월(越)은 넘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편안함을 넘어서는 그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을까. 영월군지역에 가면 고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영월군은 1372년(공민왕 21)에 영월군으로 승격되어 조선시대에도 영월군을 유지했다.
비 내리는 날에 방문해 본 영월의 밤은 조용하기만 했다. 이 고장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었다가 죽음을 당한 곳이라 해서 1698년(숙종 24)에 노산군을 단종으로, 능을 장릉으로 추존함에 따라 영월군도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영월역 앞에는 역전파출소가 있었는데 최근 영월역 옆 옛 역전파출소에서 문화가 머무는 곳 ‘역전 충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역전 충전소’는 1989년 문을 닫았던 역전파출소를 리모델링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소통과 교류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이날은 밤에 방문해서 역전충전소는 방문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영월역을 방문하면 옛 역전파출소의 기록을 전시하는 지하 1층 ‘기억(REMEMBER)’에서 근현대 역사를 만나보고 라운지형 휴게공간으로 조성된 ‘휴식(RELAX)’공간과 더불어 만나볼 예정이다. 역전충전소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월역의 콘셉트는 한옥으로 만들어져 있다. 영월군은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영월역·덕포리 일대 빈집정비, 청령포원 개원과 스마트 복합쉼터, 관광센터 연계를 통해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야외정원’을 실현한다는 구상을 세워두고 있다.
영월역 안에는 영월군의 소식을 만나볼 수가 있다. 10월 첫 주에는 단종 1698로 영월에서 되살아나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과 영원이 있는 역사를 만나볼 수가 있도록 하고 있다.
영월역을 지나쳐가는 열차시간표를 본다. 영월역에는 무궁화호, Itx마음이 영월역을 지나가는데 동해, 청량리, 제천 등으로 갈 수가 있다. 정선아리랑 쳘차(A-train)은 매주 토, 일 및 장날(2,7)에 운행을 한다.
영월역에서 영월군청은 멀지가 않은데 영월군청을 중심으로 영월 장릉, 단종역사관, 영월종교미술박물관, 별마로천문대, 영월 강변 저류지, 영월관광센터, 청령포, 라디오스타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별마로 천문대등이 자리하고 있다.
걷기 좋은 길을 찾는다면 김삿갓면을 방문하면 되는에 외씨버선길 13길과 외씨버선길 12길 등을 걸어서 돌아서 걷다 보면 김삿갓에 대한 이야기를 몸소 체험해 볼 수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영월을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영월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되는데 연중무휴로 이용이 가능하며 영월 어디든, 손님이 원하는 장소로 부를 수 있으며 요금은 3시간에 5만 원, 5시간에 8만 원이다.
2026년은 영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한다. 정주 인프라 확충뿐만이 아니라 방문하는 사람들을 이끌어내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영월군은 문화충전샵 활용 기획전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체부 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뽑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