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물방울 Eau de Lune

포도로 특화된 영동군의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선정된 월류봉

포도농가가 많은 곳은 충북지역으로 영동과 옥천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포도농가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가공해서 만들 수 있는 상품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만의 전통주도 많지만 포도로 만든 와인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지고 있다. 이야기는 하나의 상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술은 이야기를 덧입히는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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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자리한 오드린 와이너리는 귀농하여 포도농사를 시작해서 와인을 만드는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와이너리(winery)는 wine(와인)과 ery(장소)의 합성어로 와인을 만드는 장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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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주류대상 박람회는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로 한국 와인 부문의 수상작은 오드린(EAU DE LUNE) 농업회사법인의 월류봉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오드린은 천국에 들어선 듯한 맛을 전하려고 ‘달의 물방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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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농가를 3대째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와인은 로제스타일로 만들고 있다. 이 와이너리는 지난 1974년 박 대표의 외조부가 일궜던 포도밭에서부터 시작됐다. 반달 모양의 조형물은 실제 달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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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하나로 이야기를 그려나갔던 대표적인 만화가 바로 신의 물방울이다. 신의 물방울에 아이디어를 착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달의 물방울은 제법 잘 어울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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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원의 와인의 종류는 두 가지로 스위트 와인 ‘베베마루’와 드라이 와인 ‘그랑티그레’가 있는데 베베마루는 단 맛이 강해 누구나 쉽게 마시고 즐길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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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백화산 자락에 있는, 수천만 년 동안 쌓인 파쇄석에 자연스럽게 새겨진 ‘포효하는 호랑이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와인이 그랑티그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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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시간의 힘을 가진 술이기도 하다. 물론 잘 보관해야 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예술과 술을 접목해서 스토리를 만들고 마시는 사람에게 다양한 경험을 느끼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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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인 1974년, 특별한 양조법으로 만든 와인이 그랑티그레 1974, 산미가 강해 한 모금 마시면 추억(Memories)을 되뇌게 하는 m1988, 타닌 느낌을 늘려 건강(Health)을 신경 써 만든 h1988 두 종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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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양조장에서는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영동의 명소 월류봉과 연계한 투어도 만들었다. 월류원 인근의 명소를 한 바퀴 같이 돌고 와이너리로 돌아와 식사와 함께 와인을 마시는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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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산맥에서 흘러내려오는 시원한 공기는 서늘한 아침 환경을 조성하고 낮과 조화를 이루며 영동포도의 농축미를 끌어올린다. 결국 와인이라는 것은 지역이 가진 맛이며 색깔을 보여준다. 풍부한 뭉미와 더불어 섬세한 질감과 훌륭한 균형감을 만드는 것은 한 사람이 가지는 그런 매력 같은 것으로 와인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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