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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이란.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의 대전대신중

사람이 살아가면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어떤 공간에서 단체로 모이는 기회는 교도소를 제외하고 학교와 군대다.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이 있지만 학교마다 재량권이 있어서 교육을 받는 방식에는 차이가 날 수가 있다. 어떤 교육이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결국에는 행복한 학생을 위한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쨌든 간에 사람이 모여서 같은 생활을 하다 보면 충돌도 일어날 수도 있고 소통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학교는 대전대신중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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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대전 대신중학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운영하며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2026학년도부터는 창의인재성장학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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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신중학교는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Five+1 인격 실천-인성이 곧 실력이 되도록 하는 학교=대전대신중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Five+1 인격 습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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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를 하지만 인성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밝은 미소로 인사하기, 고운 말씨 사용, 바른 자세 유지, 약속 지키기, 이타적 삶의 실천 등 다섯 가지 기본 덕목은 인성교육 브랜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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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잣대로 평가를 받게 되면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누구나 다른 잣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인정할 때 충돌은 줄어들게 된다. 여름·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통해 집중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500 Words Challenge' 프로그램으로 실제 회화 능력을 강화하는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인 BTS 영어회화는 학생들의 말하기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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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학교가 같은 과정으로 일률적으로 교육을 받았지만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잘 활용하는 것은 미래교육의 대안이라고 볼 수가 있다. 자유학기제는 체험과 탐구 속에서 꿈과 끼를 찾는 학교=대전대신중의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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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토의·토론·탐구형 수업을 활발히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과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교과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천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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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으로 줄 세우기보다는 학생마다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찾아주는 것은 행복한 교육의 일환이기도 하다. 오량예술제를 위해서 학생들은 수개월 전부터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무대와 프로그램 기획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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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신중은 매년 오량예술제라는 것을 열고 있다. 대전대신중학교의 외벽에서 그 정보를 접할 수가 있었다. 가창, 밴드, 댄스, 악기 연주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해마다 열리는 오량예술제는 대전대신중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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