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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과 다시마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우리의 몸과 건강을 지키는 슈퍼푸드

몸이 아파보면 알겠지만 신체의 어떤 부위라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것을 아게 된다. 특히 우리의 몸을 한시도 쉬지 않고 흘러가야 하는 피는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핵심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질환은 피가 적재적소에 흘러가지 못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알긴산(Alginate)이라는 점액질 성분은 해조류에만 존재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이것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미역과 다시마라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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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미역과 다시마는 남해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먹거리다. 전남은 탁월한 자연환경과 신선한 산지 식재료, 남다른 손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미식 여행지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미역이나 다시마를 활용해 본다면 무엇보다도 맛과 건강을 같이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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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에 들어가 있는 요오드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미역과 다시마에는 이 요오드가 상당히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산모들이 출산 후 미역국을 챙겨 먹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미역은 칼슘 함량이 우유보다 훨씬 높고 내장 지방 감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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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나 가을이 올 때마다 꽃게를 먹어보는데 이렇게 꽃게찜을 해서 먹어도 좋지만 된장베이스에 다시마 등을 넣어서 끓여낸 꽃게탕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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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를 우려내 ㄴ육수에는 글루탐산 같은 같은 감칠맛 성분뿐만이 아니라 미네랄도 용출이 된다. 식이섬유를 효능을 보려면 다시마를 건져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너구리에 들어가 있는 다시마는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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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도 미역과 다시마를 생산하는데 남해의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것으로 최적의 세척시간과 더불어 알맞은 건조 온도로 지금까지 맛있는 미역과 다시마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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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도 바다내음이 좋다. 미역이 도와주고 다시마가 그 저변에 깔려 있는 바다내음 속에는 건강도 있지만 맛도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에는 집에서 조금은 따뜻하고 자연이 만들어낸 식재료로 맛있는 한 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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