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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치유하는 가을

도시농업과 스마트팜, 농업인을 양성하는 창원의 농업기술센터

벌써 가을도 지나가고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아직은 야외에서 돌아다니기에 좋은 시기이지만 이제 갑작스럽게 겨울이 온다고 해서 놀랄 것 같지는 않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여지없이 찾아오는 한국에서 먹거리를 위한 농업에 대한 연구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도시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창원에도 규모가 작지 않은 농업기술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치유와 도시농업 그리고 농작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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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공간에서 계절의 변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보통 여름은 태양이 가까이 와서 그렇다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한국에서 여름은 태양에서 더 멀고 겨울이 더 가깝다. 계절이 만들어지는 것은 미묘한 균형을 만드는 지구의 기울기 23.5도가 있어서 그렇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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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만드는 건은 빛의 각도(입사각)와 일조 시간의 길이가 만든다. 가을이라는 계절 역시 그 기준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변화이기도 하다. 창원의 농업기술센터에는 아열대식물원이 자리하고 있다. 가을이나 겨울에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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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농업테마파크 내 아열대식물원에 최근 덩굴장미, 유칼립투스 등 총 66종 500본의 다양한 관람 식물 추가 식재로 식물경관을 조성,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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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테마파크는 아열대식물원, 한반도연못, 연꽃단지, 힐링 로드, 잔디광장, 가정원예 전시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많은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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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테마파크(성내동 235 일원)를 찾는 관람객에게 계절감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탐방로 환경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람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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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위도에 위치한 플로리다와 같은 미국 남부나 대만, 중국 남부, 베트남, 인도 아대륙 같은 경우 북쪽은 아열대기후이나 남쪽으로 가면 진짜 열대기후로 넘어가는 기후를 띠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의 일부도 아열대기후처럼 바뀌어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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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 같은 남쪽에 자리한 도시들은 중부권과 다른 풍경을 볼 수가 있다. 단풍이 드는 시기도 전혀 다르고 풍광도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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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농업기술센터에는 본관, 유리온실, 홍보관, 참다래 꽃가루생산실, 생활문화관, 가정원예전시실, 팻트온실, 단동하우스, 연동하우스, 힐링로드 및 연꽃단지, 야외 테마동산, 식물원, 꽃물결정원, 농부정원, 약초재배원, 아열대채소 하우스, 노지실증시범포장, 아열대 과수하우스, 감귤류 시범하우스, 지역특화작목시범하우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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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은 바로 이곳 치유농업 쉼터라는 곳이다. 동식물, 농촌 경관, 전통문화와 먹거리 등 농업·농촌이 가진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국민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치유농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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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농촌진흥청의 원예 치료 프로그램 연구로 시작된 우리나라 치유농업은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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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치유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중앙과 광역 단위 거점 기관을 조성하고 있는데 창원에서 대표적인 공간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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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의 치유농업 서비스 접근성도 높여나가고 있는데 올해에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을 선도할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 8기 수료식을 했다. 올해는 지난 8월 13일부터 18회에 걸쳐 텃밭 작물 재배와 토양관리, 식물생리 등 도시농업 전문가로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자질 함량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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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은 유기농업·농화학 등 법령에서 정하는 9개 분야 국가기술 자격 중 기능사 이상 자격증 1개를 취득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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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문화관으로 들어오면 곤충을 비롯하여 창원의 농업에 대해서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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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일상에서 만나기는 하지만 곤충전문가가 아니면 곤충에 대해 자세히 접하는 경우는 많지가 않다. 우리에게 유용한 곤충으로 식용곤충, 약용곤충, 학술연구용, 장식용 곤충, 애완용 곤충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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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농업문화관에는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를 비롯하여 창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가 있다. 농업은 BC 1만 년 전부터 토기를 발명하고 짐승을 잡아서 기르기 시작하면서 원시 형태의 농경이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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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의창구에서는 단감과 수박, 토마토, 피망, 고추, 당근이 많이 재배되고 성산구에서는 수박과 키위, 마산회원구에서는 단감과 국화, 마삽합포구에는 토마토, 단감, 피망, 키위, 국화등이 많이 생산되며 진해구에서도 키위가 많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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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을 활성화하는 거을 넘어서 치유농업과 생명공학등까지 연구를 하고 있다. 생명공학은 발표기술과 같은 오랜 역사를 가진 것부터 유전자 재조합, 세포 융합, 핵이식 등과 같은 유전 공학 분야 또는 돌연변이 육종법, 교잡 육종법 등과 같은 육종법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은 분야로 활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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