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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근대사거리

진해구 창선동~대천동 일대 7만 1663㎡에 남아 있는 진해근대역사

창원에서 근대역사의 흔적을 잘 보존한 곳으로 진해라는 지역이 있다. 창원시는 이곳을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진해구 창선동~대천동 일대 7만 1663㎡ 규모로 등록문화유산 10개소가 포함돼 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문화유산 10개소가 밀집한 원도심 구역으로, 일제강점기 이후 조성된 해군도시 진해의 근대도시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역사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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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것을 본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내년의 벚꽃을 기다려야 하는 때에 와있다. 기록화 부문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역사·근대생활사 자료를 구조적으로 수집·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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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계획 분야는 개별 등록문화유산의 활용 방향, 공간별 스토리라인, 관광동선 설계, 세부 콘텐츠 개발 등을 담고 있는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하는 근대문화 체험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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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도시이며 일제강점기에 유럽을 동경한 일본인들이 계획도시로 만든 바다로 나아가는 진출의 도시이며 100여 년 동안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온 곳이 진해라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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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해군과 주요 청사가 있었기에 배후인구가 있어서 활성화된 상권이었지만 지금은 근대문화유산을 비롯하여 오래된 건물이 쇠퇴가 되면서 재활성화의 필요성과 함께 근대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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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진해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다. 중앙에 있는 점에서 바큇살처럼 도로가 퍼져나가는 방사상 거리와 오수·빗물을 운반하는 배수관로인 하수관거·여좌천 등 당시 기반시설이 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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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 신선한 바람이 불고 산과 들에는 단풍이 물들었는데 이제는 고요해진 풍경에서 눈을 기다리고 있다. 진해 전역에 조성된 걷기 길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자연·문화, 치유·회복이 공존하는 복합형 힐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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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의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프리마켓, 라이브커머스, 온라인판매시스템 등의 스마트한 상권을 만들면서 현대적인 느낌을 채워보면서 여행해 보기에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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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라는 도시의 정체성도 살리면서 창원시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사업과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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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중앙시장과 화천상가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환경개선(하드웨어) 사업과 상권활성화(소프트웨어) 사업과 맞물려서 진해 근대사거리는 다시금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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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진해의 제황산을 올라가는 모노레일도 타보았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제황산에 올라가면 진해라는 도시를 한눈에 파악을 할 수가 있다. 진해만의 특별함을 담은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조금은 천천히 걸으면서 돌아보면 왜 진해가 색다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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