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연말에 방문해 보면 좋을 강원도 양양군
푸른 동해 바다와 더불어 펼쳐지는 해변 풍경과 이국적인 정취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양양군이다.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가 있다. 겨울이라서 창문을 열어놓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아보라고는 못하겠지만 겨울풍경만큼은 추천해 볼 수가 있다. 참고로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강원의 역사전-양양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11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2023년 시행 이후 세액공제 혜택과 지자체 답례품 제공이 알려지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양양군은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양양군은 전형적인 강원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자신이 애착이 가는 곳에 기부하는 제도가 고향사랑 기부제다.
일본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됐으며 시행 3년 만에 연말정산의 필수 혜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태어난 고향, 연고가 있는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하도록 만든 제도다.
세액공제 혜택은 매우 명확하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그리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특별재난지역은 33%). 고향사랑기부제(고향사랑 e음카카오인증서 사용처 www.ilovegohyang.go.kr/)에 들어가면 검색을 통해 지자체의 답례품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양양군에서 1박을 하고 나서 해변가를 걸어본다. 2025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강원 양양·가평 등 생활인구 17배였다고 한다. 타지 방문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 양양이었다. 5월 기준 강원 양양의 체류인구 배수는 16.8배로, 주민 한 명당 외부 방문객이 17명꼴이었다고 한다.
양양군의 중심으로 가면 양양 전통시장과 더불어 로컬푸드 마켓이 자리하고 있다. 잘 말려지고 있는 시래기를 보니 시래기가 들어간 고등어찜이 먹고 싶어진다.
‘매일아홉시’는 양양군민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문 매장으로 현재까지 총 164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양양군에서는 가공식품을 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신선식품도 있지만 가공식품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에서 양양군을 검색을 해보니 물치즈 윷놀이 세트, 자연영양 건표고 장아찌, 맞이터농원 배 그대로, 생표고버섯등이 나왔는데 조금 더 다양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양양로컬푸드마켓에서는 양양군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우수 가공식품이며 접수는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컬푸드마켓에서 직접 구입해도 좋고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를 해서 받아보는 것도 좋지만 종류는 많지가 않다. 지역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로컬푸드마켓에서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