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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Jan 04. 2017

[세례 요한의 리더십]

요한복음 1:29-42

[세례 요한의 리더십]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_요한복음 1:29-42중 39절


[묵상]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이 어떻게 자신의 역할을 규정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그는 철저히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의 사역을 지원하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성도의 역할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그의 영향력의 길을 평탄케 해야 함에 있어서 요한의 역할과 동일하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세례 비교>

http://blog.naver.com/zanrong/220902270984


요한이 통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음은 그의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모습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사람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자신을 추종하는 무리들의 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신이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묶어 두려고 한다.

그 무리들이 많을 수록 리더십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성공이고 명예라 생각한다.


그런데 요한은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뿐이었던 예수라는 인물에게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린다.

자신은 그의 신발끈도 풀지 못하는 존재(27절)라고 얘기한다.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소개한다. (29절)

자신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말한다. (30절)

자신의 세례 사역은 예수님을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고 말한다. (31절)

자신은 물 세례를 베풀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분이라고 말하낟. (33절)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한다. (34절)


이러한 요한의 역할에 의하면 성경적 리더십의 정체가 분명해 진다.

자신의 소명과 재능을 통해 영향력의 원을 넓히되 궁극적인 초점과 영광의 대상은 예수님에게로 돌리는 것이 성경적 리더십이다.

추종자들의 욕망에 붙들려 상호 위태로운 목적 가운데 기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열망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승화할 수 있는 예수님에게로 그들을 인도하는 자가 좋은 리더이다.

영향력이 정점에 다달았을 때라도 자신은 예수님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할 수 없는 자임을 깊이 아는 것이 참 리더의 덕목이다.


나도 세례 요한과 같은 리더가 되고 싶다.


[기도]

주님! 오직 예수님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통로로 삶이 드려지길 소망합니다.

마땅히 하나님께로 돌려져야 할 영광을 갈취하여 사적인 교만의 재료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사건과 전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루!

*평생 예수님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통로로 삶이 드려지는 인생!!


*********

"Come," he replied, "and you will see." So they went and saw where he was staying, and spent that day with him. It was about the tenth hour.

耶稣说:你们來看。他们就去看他在那裏住,这一天便与他同住;那时约有申正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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