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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Sep 06. 2018

스케투 13. 할 일이 축복이 되는 비결이 있다.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 목차

인생의 선배들이 현업을 떠난 후 내밀 명함이 없어졌을 때, 
마음의 위축과 함께 신체적 노화가 빠르게 진전된다는 얘기를 한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간접적으로 나마 알 수 있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단지 돈벌이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의 가치를 투영한다. 
사람은 조물주에 의해 그렇게 일을 통해서 재미와 활력소를 찾으며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해야 하는 존재로 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일이 고되게 여겨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남이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내 일이고 내 손익과 직접 관련된 일이라면 기꺼이 밤이라도 샐 수 있다. 
그렇게 일해도 피곤하지 않은 기적을 연출할 수 있다.

둘째로 일이 피곤한 이유는 일 들을 계획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제품 판매 계획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깜박 잊고 있다가 주말에 꼼짝없이 그 일을 해야 하면 극도로 피곤해 진다. 
반면에 미리 계획을 해서 일정에 맞게 진행하면 피곤하기는커녕 뿌듯한 만족감이 생긴다. 
결국 보고서 작성에 동일한 시간을 투입했는데도 둘 사이의 스트레스 지수는 천양지차다. 
또는 똑같이 주말에 책상정리를 했는데 미리 계획해서 진행하는 일이면 마음이 산뜻한데 뭘 할지 고민하다가 돌발적으로 책상정리를 하게 되면 시간을 때웠다는 안위감이 고작이다.


<해야 할 일이 축복이 되는 비결>은 
- 할 일을 일일할일기록부()에 기록하고 
- 시행할 시간에 구체적으로 그 일을 배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 그리고 배정된 시간에 그 일을 실제로 실행(Ⓓ번)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삶에 주도성이 발휘되어 그 일이 내 일처럼 즐거워지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그래도 일은 일이지만 주도적으로 시간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과 떠밀려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_안도현
명랑해지는 첫 번째 비결은 명랑한 척 행동하는 것이다. _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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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내용은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 (이찬영 저) 서적의 내용을 약간 수정하여 저자가 직접 재 연재하는 내용입니다. 
- 스케투 다이어리 보기  : http://scheto.com

스케투 개발자 이찬영 블로그 (http://zanr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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