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리더십에 대한 두 가지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세미나 등의 집중 학습을 통해 리더십을 장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결론은 리더십 함양을 위한 속성 특강은 리더십을 갖추는 데 특효약이 될 수 없으며 장기적인 학습이 유일한 답이라는 것이다.
성공한 리더들은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들이고 시간과 노력이라는 과정의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이다.
"리더와 팔로워를 구별 짓는 점은 필요한 기술(skill)을 계발하고 향상시키는 능력에 있다"_워렌 베니스와 버느 나누스
리더십 함양에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다.
연륜이 많은 사람이라고 다 리더십이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리더십은 복합적이며 훈련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인생 경험이 일천한 사람이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힘들다.
리더십 안에는 돈, 자원, 인재와 같은 측정 가능한 부분에 대한 조정 능력과 함께 정신력, 인간관계 능력, 자기 규율, 비전, 강한 정신력, 타이밍, 의욕, 추진력, 문화 등 무형적인 요인에 대한 다양한 컨트롤 능력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리더십 향상 과정은 자기 성장과정과 괘적을 같이하며 그 내용은 성공학 과정이나 자기 계발 과정과 흡사하다.
그러므로 "성공의 비밀은 우리들의 일정표에 들어있다"라고 태크 쇼트(Tag Short)가 한 말은 '리더십의 비밀은 우리들의 일정표에 들어있다'라고 치환해도 무리가 없다.
일정표에 스케줄, 업무 우선순위, 열정 등 유무형의 행동 계획과 방침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성장이든, 성공이든, 훌륭한 리더십이든, 오롯이 자신의 책임하에 달려 있음을 확인케 한다.
둘째, 내 인생은 리더십과 관련 없다는 생각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남을 이끌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럴 가능성도 없다는 생각인데 이것도 오해다.
리더십이란 '영향력'을 말하고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누구나 타인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미치며 살고 있다.
사람들은 매일 최소한 네 명의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사람의 모든 대화는 자신의 영향력의 범위를 넓히려는 싸움이다.
그런 면에서 리더십과 관계없는 인생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리더십(선한 영향력의 원)을 발휘할까?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자신의 현주소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미 내게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진정한 리더십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자신이 사실(fact)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지식(knowledge)을 향한 커다란 전진이다"_벤저민 디즈레일리
둘째, '과정의 법칙(The Law of th Process)'을 인지하며 매일매일 성실히 계발해 나가야 한다.
리더십에 '재능'이란 단어는 설자리가 없다.
매일 자신의 행동과 시간 사용을 성찰하면서 오류를 수정하고, 독서와 기타 학습 수단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확장해 나가는 습관이 좋은 리더십을 만들어 간다.
"이른 새벽 어둠 속에서 꾀를 부리며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밝은 사각의 링 아래에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_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조 프레이저
갑작스러운 성공은 없다.
속성 1급 리더십 자격증도 없다.
노력과 훈련, 지속적인 열정이 진정한 성공과 리더십을 만든다.
그러니 이미 리더인 사람들이 팔로워들에게 해 줘야 할 바도 명확하다.
독서,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서 구성원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좋은 리더(good leader)는 고기를 주지만,
위대한 리더(great leader)는 고기 잡는 법까지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위대한 리더는 더욱 빛을 발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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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리더십 불변의 법칙>>(존 맥스웰, 비즈니스북스)을 읽고,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책의 주장과 다소 다를 수 있으며, 필자의 생각이 다수 첨삭됐음을 알려드립니다.
03 과정의 법칙(63~80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