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과 존경은 한통속이다(존경의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보다 강한 리더십 수준을 지닌 사람에게 끌린다. 
자신의 리더십 수준이 7이라면 리더십 수준이 8이나 9인 사람을 따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존경의 법칙(The Law of Respect)'이라고 말한다.

존경의 법칙의 골간을 이루는 리더십의 핵심은 '성품'이다. 
리더의 성품을 바탕으로 형성된 신뢰감이 리더십을 돋보이게 한다. 
리더십 수준이 높은 사람이 단순히 상대방의 직책이나 조직의 지휘체계, 그로부터 얻을 부스러기에 대한 욕심 때문에 리더십 수준이 낮은 사람을 따른다면 취약한 리더십 상태다. 
거짓 리더십 형성 요인이 제거되면 팔로워들은 언제든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것이다. 

저자는 존경의 법칙을 구성하는 리더십 요소들 여섯 가지를 제시한다.    
(성품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서 제외한 듯)

1. 타고난 리더십 역량
 재능이 그런 것처럼 리더십도 선천적인 요인도 다소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노력을 통해 좋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또 리더십 역량은 화초처럼 늘 가꿔야 한다. 
 재능이나 한때의 리더십 성취에 자만하다가는 곧 말라비틀어진 리더십 결과를 만날 수 있다. 

2. 구성원들에 대한 존중
 리더십이란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토대로 하고 있으므로, 훌륭한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리더에 대한 존경을 통해서 그들을 움직인다. 

3. 용기
 위대한 리더들은 명확한 사명을 갖고 있었고, 아무런 두려움도 없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꺼이 외롭고 힘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은 리더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_헨리 키신저

4. 성공
 성공은 리더의 능력을 증명하는 좋은 도구가 된다. 
 사람들은 성공한 리더에게서 배우고, 자신들도 그 성공을 닮고 싶어 한다. 

5. 충성심
 리더가 어려움에 닥쳤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하며, 보살피며 앞장설 때 구성원들은 리더에게 충성심을 보이게 된다. 

6. 구성원들의 가치 향상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향상시켜 주는 리더를 따른다. 
 따라서 좋은 리더는 팔로워들의 성장에 늘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방법을 실행한다. 

수학자 앙드레 베유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일류 인간은 자신의 곁을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사람들로 채운다. 이류 인간은 삼류로 채운다. 삼류 인간은 오류로 채운다."

그렇다면, 데니스 피어의 이 말은 반박할 여지가 없는 진실이 된다. 
"리더십을 진단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우수한 사람들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리더십 법칙 중 '존경의 법칙'에 따르면 리더십 역량이 5인 리더에게는 5 이하의 저급 리더십 역량을 가진 사람들만 모이고, 10인 리더에게는 8,9,10의 고급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돼 있다. 
리더의 한계가 구성원과 조직의 한계를 결정하는 '한계의 법칙'이 정확히 들어맞게 된다. 
그러므로 조직을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리더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는 바이지만, 성장의 핵심은 언제나 '성품'이다.
리더십 재능은 있는데 좋은 성품이 뒷받침되지 않는 리더는 조직에게 큰 위험요소다.
결정적일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을 평가할 때 항상 성품이라는 전제 위에서 출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면, 
리더의 성품과 리더에 대한 존경은 마땅히 한통속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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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리더십 불변의 법칙>>(존 맥스웰, 비즈니스북스)을 읽고,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쓴 글입니다.  
책의 주장과 다소 다를 수 있으며, 제 생각이 다수 첨가됐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06 존경의 법칙(The Law of Respect) (135~154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