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갖는 위기 의식은 개인이나 사회가 현재 또는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이나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불안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의식은 자연 재해, 경제 위기, 전쟁, 질병 유행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위기 의식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적절한 대응이나 준비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개인의 생존 본능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개인의 생존 본능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위기 의식'을 느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나와 타인의 구별이 가능해야 합니다. 타인의 불행에서 내가 아님을 다행으로 여기며 안도감을 느껴야 합니다. 그것이 자아를 갖은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아를 갖은 인간'은 위기로부터 자기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입니다.
유재석님이 말했습니다.
"진짜 위기는, 뭔지 아십니까? 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위기인 것을 모르는 것이 진짜 위기입니다. 그보다 더 큰 위기는 뭔지 아십니까? 위기인 걸 알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더 큰 위기입니다."
무한도전 선택 2014 특집 中
누군가 나무위키에 '유재석/어록'이라며 정리해두었네요.
우리는 우리가 정체되어 있는 것을 "위기"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생존에 대한 위기 의식
여러분 우리가 살아있는 게 맞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죽는 게 맞습니까?
죽음 앞에서 무엇을 절실하게 후회할 것 같습니까?
왜 평생을 살아갈 것처럼 행동합니까?
생존에 대한 위기 의식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아닙니다.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입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질문에 직면하고, 죽음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됩니다. 그저 죽음 앞에서 내 삶이 충만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죠.
진짜 생존에 대한 위기 의식은 "살아있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것에 탁월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 자기 자신의 앞가림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이 진짜 위기 입니다."
생존을 해야 내가 있고, 꿈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높일 방법은 딱 하나, 스스로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힘 뿐입니다. 그것이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자신을 하나의 개인으로 스스로를 먹여 살리고,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세요.
여러분의 부족함을 흠뻑 느끼세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질책하지 말고, 변화하려는 자기 자신을 응원합시다.
존재에 대한 위기 의식
가장 중요한 위기 의식입니다. "당신은 왜 살죠?, "당신은 왜 자살하지 않죠?"
자아, 존재에 어떤 의무,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쥐어 잡은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당신은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죽을건데 왜 살아있나요?
왜? 왜? 당신이어야만 하나요? 당신이 아니어도 상관 없는데 왜 당신은 하고 있나요?
사실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체될 수 있고, 원래부터 없던 것처럼 죽어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에 대한 진짜 위기는, 나라는 자아가 존재하는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엇을 위해 왜 죽지 않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답할 수 없는 것이 진짜 위기입니다.
비전에 대한 위기 의식
여러분은 꿈이나 목표가 있습니까? 우리가 어린 시절 어른들은 꿈과 목표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에게, 20대 중반 이상에게 물어본다면 꿈이나 목표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람은 목표가 없다면, 방황하게 되고, 방황하면 말초적인 자극을 추구하다가 우울해집니다. 사람의 목표는 곧 삶의 목표입니다.
목표 의식이 없는 인간은 좀비고, 부속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 꿈과 목표, 비전에 취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망생이라는 이름으로 "나는 뭔가를 꿈꾸고, 노력하고 있어." 가능성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짜 비전에 대한 위기 의식은 "비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이미 너무 쉬운 것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위기 의식은 착각이고, 자기 합리화, 세뇌인 무언가 입니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 비전이 그냥 살아가기 위한 "주문"이나, "기도" 같은 말일 뿐인 것으로, 마음에 위안을 줄 뿐인 것으로 끝나버리면 그것은 진짜 위기입니다.
비전을 이루려고 투쟁하세요. 이루려는 것에서 어려운 부분에 혼을 토하면서 도전하세요.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며 위장이 뒤틀리는 것을 느끼세요.
위기 의식 : 메슬로우 5 단계 욕구?
살아있어야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고,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비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메슬로우의 5단계 욕구 이론에 따르면 하위 욕구가 만족되어야만 상위 욕구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점이 지적 받는 부분입니다만!
구조적으로 "비전=삶의 목표"를 갖기 위해서 탐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역으로 존재에 대해서 탐구하고, 생존에 대해서 탐구하게 됩니다.
물론 그냥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순종적으로 공부하고 고임금 전문직이 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생존, 존재에 대한 탐구 없이 비전이 달성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생존, 존재에 대한 탐구가 비전에 대한 탐구로 이어져서 세우게 된 비전은 그것이 '청소부'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거지'라고 할지라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예가 '부처', '예수' 겠네요.
또 부유해진 사람들의 예는 스티브 잡스,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제이슨 황, 사토시 나카모토, 비탈릭 부테린 등이 있죠.
그들은 비전을 먼저 내세웠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비전을 위한 (존재와)생존, 생존을 위한 (존재와)비전. 주객전도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돈을 쫒는 자는 아무리 똑똑해도, 돈을 주겠다는 사람에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비전은 이것을 이루기 위해, 시간, 돈, 노력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이 비전이 대중에게 필요하고, 대중을 유혹할 때, 대중은 돈을 내고 결과로 나타난 비전을 이용하고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왜 당신은
살아있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것에 탁월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나요?
자기 자신의 앞가림을 위해 노력하지 않나요?
왜 당신은
스스로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엇을 위해 왜 죽지 않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답할 수 없나요?
왜 당신은
비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나요?
왜 충분히 너무 쉬운 것만 반복하나요?
왜 당신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에서 도망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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