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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모모 May 11. 2020

신혼 집을 계약했다

#16. 신혼 집 계약하기


















































































































































일찍부터 집을 보러 다니던 우리는

(집순이, 집돌이에겐 집이 중요했다 편 참고!)

드디어 우리가 신혼을 보낼 집을 계약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곳에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일찍부터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했는데, 

그 후보에 없었던 곳에서 살게 된 것이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


손품도 발품도 열심히 팔면서

충분히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여러 후보를 고민한 뒤였기 때문에

이게 최선이다 싶어서 계약을 하게 되었다.


입주하기 전에 보수공사 때문에 조금 일찍 계약하긴 했지만,

스드메도 하기 전에 집부터 계약하다니..

우리에게 진짜로 집이 엄청나게 중요하긴했나보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우리는 긴장으로 잔뜩 얼어서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부동산 계약을 무사히 마치고 나왔다.


말랑이는 별 뜻없이 했을 "고생했어! 내 파트너!"라는 말에

우리가 한 팀인 운명 공동체라는 게 실감이 났다.

(우린 이제 한 팀이야!!)



부동산 사장님 내외분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동행해주신 어머니도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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