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마지막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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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
매 달 1가지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한다.
=> 70점. 요가를 여전히 잘 나가고 있지만, 주5회 회원권을 잘 사용하고 있진 못하다. 점심 요가시간은 11시 50분이라, 출근시간이 늦은 편이고 점심을 1시정도에 먹는 나의 일상에 끼워넣긴 애매하다.. 무튼, 주말에도 꼭 하려고 노력중
(이걸 11월에 썼는데 정확히 똑같다.. ㅋㅋ)
등산 월1회 이상
=> 0점.
프리다이빙
=> 60점. 이번달도 올림픽 수영장은 한번도 못갔지만..
FIM, CNF 월드 챔피언인 윌리엄 트루브릿지에게 배우는(이론/수영장) 엄청난 경험을 했다. 총 3일동안 이론 엄청 많이, 실습은 수영장에서 2번 했는데, 그 중 첫날은 윌리엄이 실제로 동작을 가르쳐주고, 직접 하는걸 보여주고, 또 우리가 하는걸 봐줬고.. 두번째 날은 훈련하는 법을 알려줬다.
아쉬웠던 점은, 내가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윌리엄한테 더 효과적으로 배울만한 레벨이 되지 못했다는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니면 언제 보겠나.. 싶은 마음으로 참석 신청한거라.. 후회는 없다.
가평에 생긴 26미터짜리 잠수풀 K26도 이번달에 처음 가봤다. FIM으로 26미터까지 이퀄도 잘되고 편해서 여러번 갔다오고 CWT로 한 20까지만 간다는게, 또 가다보니 편해서 26까지 내려갔다가.. 턴하다가 핀이 꼬여서 당황하고, 올라와서 LMC를 경험. 약간의 안좋은 예감? 느낌은 무시하고 극기로 운동하는게 20몇년간 몸에 쌓여서.. 잘 고쳐지질 않는다. 윌리엄한테 배운 lung stretching이 도움이 되었는지 내려갈 때 가슴은 편했고, 프리폴도 느꼈다는게 긍정적인 점..
스트레칭
=> 50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는건 역시나.. 힘든 것이다. 특히 lung stretching은 꾸준히 하기가 더 힘들다. 1월부턴 아침 수영을 하기로 했으니 강제로 일찍 일어날거고.. 다녀와서도 스트레칭정도 할 시간은 될 것 같으니 매일 아침 routine으로 만드는 걸로!
2. 독서
총 독서 목표: 70권 (상반기 28권 / 하반기 42권)
=> 40점. 12월에는 4권의 책을 끝마쳤고, 올해의 독서는 56권으로 마무리했다.
12월에 읽은 것 중에는 홈스테이에서 읽은 '명랑해녀'도 좋았고, '넛지'도 생각한 것보다 더 좋았다. 리차드 탈러의 다른 책들과, 또 행동경제학쪽의 다른 저자들의 책도 스터디나, 아니면 개인적으로라도 찾아서 읽어봐야지.
소설을 덜 읽은게 목표에 미달한 가장 큰 이유인 듯. 잠잘 시간도 부족하고, 일하는데 뭔가 자극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소설보단 비소설을 더 많이 읽었는데.. 그래서 삶은 더 팍팍해진 것 같다. 내년엔 소설을 더 많이 읽는 걸로..
3. 외국어
중국어: HSK 4급 따기, 차이나탄 수강하기, 수업 꾸준히 듣기
=> 이번달은 20점.. 예습복습도 안했고.. 그러니까 수업시간에도 못따라가고..
영어
=> 출퇴근길 podcast 듣기, 원서 읽기, 일과 관련된 article 꾸준히 읽기
0점. no comment
4. 문화생활
한달에 2편 이상 영화 보기
=> 100점.
영화는 '신과 함께' 한 편 봤다. 재밌었지만 원작이 워낙 재밌어서 좀 아쉬웠음. 시작하자마자 5분도 안돼서 눈물샘을 자극당했고 끝까지 그랬지만.. 너무 의도한 감성코드.. ㅜㅜ 어쨌든 지옥의 묘사는 좋았고, 주지훈이 의외로 좋았음.
이번달엔 넷플릭스.. 라기보단 오뉴블만 열심히 봤다.
Orange is the new black 시즌3~5 정주행. 어서 시즌6 나왔으면 좋겠다.
뮤지컬/콘서트/페스티벌 분기에 1회 이상
=> 100점. 12월엔 뮤지컬을 2개나 봤다. 7년 만의 빌리엘리어트, 그리고 홍광호의 햄릿. 빌리엘리어트는 역시.. 나의 인생 뮤지컬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지킬앤하이드) 더 예매하려는 마음을 겨우 누르고 있다..
햄릿은 그냥그냥; 홍광호가 잘 하긴 하지만 딱히 기억나는 넘버가 없음.
5. 글쓰기
팀 블로그에 글 쓰기 (1달에 1회 이상)
=> 0점.
책 읽으면 짤막한 소감이라도 남기기 (모든 책)
=> 0점. ㅜ.ㅜ 남기질 않으니 연말에 정리하기가 힘들다..
6. 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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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를 계속 하고 있다.
첫 스터디 이후로 두 번 더 했고, 매주 하려고 하지만 연말에 시간이 안나서 못했음. 머신러닝 kaggle도 풀고 책도 보고 있는데, 아직은 헤매고만 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