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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아 Aug 04. 2024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남들이 하지 않을 일을 내디뎌 가기


[BOOK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 짐 퀵,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제1장, 슈퍼히어로 이전의 삶에서 깨닫지 못한 것들     



느리고 멍청한 아이, 뇌가 고장 난 아이로 자신의 한계를 기준으로 정해버리고 학습이든, 친구 관계든 힘든 시기를 보낸 작가를 만나 본다. 유년의 학창 시절부터 대학 생활에 이르기까지 학습부진아, 남들 앞에 나서기조차 불편했던 작가가 어떤 힘으로 변화가 되고 성장하여 갔는지 궁금해진다. 두 번의 뇌 손상 사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던 사례를 보면서 이전의 나도 자신의 스스로 한계로 설정하고 가두어 두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하나라도 변화될 힘을 알게 될 것만 같아 설레기 시작했다.    

  

✔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꼬리표를 붙이면 그 누군가나 무언가의 한계도 정해진다. 따라서 어른으로서 말을 내뱉을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 말이 곧 아이의 내면의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 p.40      


비단 아이에게만 적용이 될까? 스스로 한계를 두고 행동을 못 하는 것도 문제지만 누군가 정해버린 말 한마디 안에도 나아갈 수 없게 가두는 단호한 선 긋기가 존재한다.


나의 확신 방향은 생각보다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순간들은 의외로 많다. 나부터 말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든 타인이든 ‘그럴 것이다.’라고 한계 짓고 답을 정해버리는 따위의 말 멀리해야겠다.


내가 하는 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내 생각으로 이끌어지는 것들이 나로 하여금 잘 다스려질 수 있도록 다져나가야겠다고 느낀 대목이다.      


✔ 그 순간 내가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에 대해 수년간 같은 생각만 하고 배워온 대로 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저 더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p. 47     


문제를 바라보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의 전환과 질문 방식의 변화를 통해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지도록 나의 마인드셋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그것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운 관문들이 버티고 있을 테지만 그 안에서 겪어갈 경험을 통해 얻어가는 것은 분명 있을 것 같다.


방향을 전환하고 다른 생각을 유연하게 하기에는 책만 한 것이 없다. 책 안에 구절이 새롭게 다가오며 공감을 자아내는 순간 다할 수 없이 부풀어지는 지금을 만들고, 나아가 그것이 내 것이 되도록 실천하면 얻어질 것들은 더디더라도 반드시 내게 이롭게 쌓여갈 일들이 된다.


나는 앞으로 어떤 질문들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또 어떻게 실천하여 갈 것인가?     


✔ unlimiting(언리미팅)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부정확하고 제한적인 인식을 버리고 올바른 마인드셋, 동기, 방법으로 한계가 없다는 것을 수용하는 행위나 과정

내가 인지한 제약으로 자신을 규정하면서 살아왔다. 내가 인지한 제약을 실은 전혀 제약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 p. 52     


남들 앞에발표하기 두렵고 떨리기까지 한 시절이 있었다. 무언가 자신이 없고 소심하기도 한 내가 그러한 마인드를 극복해 간 것은 ‘나는 잘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 용기의 주문을 외워간 부분도 한몫한다.


 ‘나는 원래 못해.’ 스스로 규정지은 지난날의 나와 그것을 찬찬히 극복하도록 한 발짝 용기를 내디딘 시절의 내가 더할 수 없이 생각나는 문장이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비록 서툴더라도 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시작은 더디나 한 걸음의 힘은 무섭다.    

  

✔ 마인드셋, 동기. 방법이 모두 겹쳐져 통합을 이루는 한계초월로 나아가기 위한 요소들을 살펴보고 충분히 이루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가장 좋은 소식은 당신의 타이밍이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것이다. - p. 57~58     


앞으로의 독서 시간이 기대된다. 스스로 한계 짓지 않은 오늘의 일은 무엇일까? 책에서 말한 것처럼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한다면 남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살 수 있다는 말에 귀를 기울여본다.


나의 마인드셋을 기존과 달리하여 동기를 이루고 방법을 통해 스스로 선을 긋기보다 나아갈 힘을 길러가야 함을 다짐하게 다.


오늘의 할 일은 조그만 일에도 마음을 먹어 내가 이루어 가도록 긍정하기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실패해도 괜찮다. 나로서 이끌어갈 날들이 더없이 소중해진다.      


24.07.08. 월요일에 쓴 글. 빗소리는 하염없이 내리고 나는 독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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