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기준은 누가 부여하게 되는 것일까? 기준을 나누는 것의 기준은 내가 하는 어떤 경험의 축적과 더불어 그때의 감정과 상황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나누고 이해하기 위해 나는 과연 이것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만 하는지 궁금해진다. 기준을 나눈 후 나오는 생각과행동들은 다음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서 얼마나 다른 방향을 걷게 되는지도 궁금해진다.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의 마음가짐은 열정으로 충만해져 무언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리라 여겨진다. 반면 할 수 없는 일을 놓아버릴 때는 그것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니면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여 원래 그것이 나와 맞지 않을 일이라고 단정 짓는 합리화로 무장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대할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제대로 배워가고 활용하기 위해 3장을 열어가 본다.
✔ 강인한 선수란 자신감과 야망이 넘쳐 무조건 전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과 그에 맞는 수행 능력을 사실 그대로 평가하는 사람이다. 성공 비결은 실제 난이도와 예상 난이도를 일치시키는 데 있다. p.67
✔ 강인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사람이다. 강인한 사람은 자신을 기만하지 않고 거짓된 자신감으로 허세를 부리지 않고,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p.68
✔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우리가 세상에 반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p.74
✔ 자기 앞에 닥친 현실과 그 상황을 처리할 자신의 역량을 거짓 없이 평가하고 인정하는 일에서부터 강인함이 드러난다. p.77
✔ 강인함의 핵심 p.77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위협으로 인식할지 아니면 도전과제로 인식할지는 스트레스 요인과 이를 처리할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렸다. 당신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었는가?
✔ 평정심을 유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이고, 자신의 역량이 어디까지이고, 무엇이 두려운지 사실대로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감당할 방법을 찾는다. p.80
✔ 강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신이 직면한 상황을 더 정확하게 기술한다. 다시 말해 현실을 직시한다. p.81
✔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허세를 부리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인정한다. 현실을 수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p82~
➀ 적절한 목표를 세운다 : 자신이 감당할 만한 목표 설정
➁ 남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목표를 정한다 : 자아가 원하는 목표를 선택할 때 이룰 가능성이 크다.
➂ 성공 기준과 기대치를 명확하게 정한다 : 결과 중심보다 과정 중심
➃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경로 수정이 필요하다 : 피곤하거나 지치고 초조할 때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배워야 한다.
➄ 사전에 마음을 준비한다 : 부정 편향에 맞서려면 우리 뇌가 위협 요소를 찾는 대신 기회 요소를 찾도록 마음을 대비해야 한다.
결국은 마음가짐에 따라 강인함이 결정된다.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과정을 통한 경험의 소중함을 잘 안아가는 것이 좋겠다. 스트레스나 부정의 상황에 휩쓸리기보다 그 환경 안에 놓인 또 다른 기회의 문을 열어젖히려면 다른 시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눈을 뜰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장점이 있고 약점이 무엇인지 잘 알아가는 것이 곧 나를 강인하게 만들어갈 일이라 여겨진다. 해이해지거나 다그치는 것이 아닌 지금의 현실에서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씩 열어가는 것은 결국 나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이왕이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되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도록 오늘의 나를 안아가 보자. 오늘도 정말 수고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