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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아 Sep 29. 2024

강인함의 힘, 세 번째

자신감이 자존감으로 인정되기까지

[강인함의 힘, 스티브 매그니스 지음/이주만 옮김, 상상스퀘어]


[제1원칙 허세를 벗고 현실을 직면하라]     


4장 자신감은 조용하고, 불안감은 시끄럽다. p.89~p.122     


✔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자신감이나 자기 확신이 없으면 우리 안에서 불안감과 의심이 자란다. p.92   

  

✔ 자신감은 안경과 같아서 대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와 그 문제를 감당할 자기 역량을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 p.96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인간 본성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그런 감정을 받아들일 줄 알고 자신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p.97  

   

✔ ‘나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다짐한다고 해서 자존감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실제로 과제를 완수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강한 유대감을 쌓을 때 자존감이 발달한다. p.104     


✔ 자신감은 ‘내가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곧바로 떠오르는 감각이다. 진짜 자신감은 객관적으로 ‘나’를 이해하는 데서 생기는 뿌리 깊은 확신이다. p.108     


✔ 진정한 내적 자신감을 기르는 일 4단계 p.114~121

➀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준을 높인다. ➜ 꾸준하게 실천 가능한 목표 설정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➁ 완벽주의를 버리고 자신을 수용한다. ➜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데서 진짜 자신감이 나온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일 때 흔들리지 않는 자아를 발견한다. 

➂ 열심히 훈련한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 ➜ 진짜 자신감은 실제로 노력한 시간에서 나온다. 

➃ 조용한 자아를 기른다. ➜ 마음을 열고 의견을 수용한다, 넓게 보는 법을 익혀서 균형감을 얻으면 이득이 될 때가 많다. 객관적으로 자기를 파악하고 성장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안전한 자아 정체감을 형성해야 한다.      


✔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해석하는 사람은 더 강하고 능숙하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자신감을 얻으려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자신의 장점도 단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무 일 없는 척 가면을 쓰지 말고 현실에 발을 디딘 채로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외부에서 부여하는 기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어쩔 도리가 없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화해해야 한다. p.122




통합의 사고를 통해 거짓된 자신감이 아닌 진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간다. 외부가 아닌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나만이 세운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어려움 안에 놓인 환경에서도 개척할 힘을 이끄는 것이 되리라. 때론 실수를 인정하고 내가 못 하는 부분을 덮으려 하기보다 당당하게 나타낼 수 있는 용기야말로 내면의 강인함을 키우는 것이었다. 시선과 인정받음에 목말라 허우적대고 의식하기보다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의 목표를 세워 지켜갈 마음을 안아가는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첫걸음이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이 것들을 잘 담아가도록 크게 심호흡한다. 하루의 마무리는 마음을 토닥이며 스스로 '대견하다, 잘 보냈다'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본다.      




5장 버틸 때가 있고 접을 때가 있다. p.123~p.160       

  

✔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p.131

➀ 면도하는 것

➁ 가슴을 활짝 펴고 걷는 것

결국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적어도 자신이 어느 정도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인간으로서 살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 강인함의 핵심 p.137

우리가 느끼는 통제감에 따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양상이 달라진다. 통제감을 강하게 느낄 때 우리 뇌는 더 조용하고 쉽게 위협 반응을 잠재운다.    

  

✔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 법을 새로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희망을 훈련하려면 뭔가를 지속해야 한다. 쉬운 일이라도 좋다. 자신이 상황을 통제한다는 느낌, 자신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면 충분하다. p.141     


✔ 강인함의 핵심

사람은 통제감을 상실할 때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상실한다. 선택권이 없는 환경에서는 강인함을 키울 수 없다. p.148     


✔ 나를 주도하는 법(통제감을 키우는 법) p.149~155

 작은 일부터 자기 힘으로 한다. ➜ 통제할 만한 작은 목표에 먼저 도전해야 한다. 

선택지를 제공한다. ➜ 하던 일을 중도에 그만두거나 속도를 늦출 수도, 목표 자체를 단념할 가능성을 모두 허용한다는 뜻. 포기가 아니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통제감을 키우는 게 핵심

문제를 뒤집어본다. ➜ 두려움을 인정할 때 괴물과 맞서는 힘을 얻는다. 생각을 약간만 전환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자기만의 루틴을 만든다. ➜ 루틴이란 불안감에 대응하는 기제로서 자신이 느끼는 통제감을 실제보다 확대하는 행위다.    

  

✔ 타인을 선도하는 법 p.155~158

간섭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 ➜ 리더가 할 일은 사람들을 필요한 자리에 배치해 스스로 일을 처리하도록 이끄는 것

 한계를 정하고 재량권을 허용한다. ➜ 재량권을 준다는 것은 일정한 한계와 제약을 두고 구성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

실패를 허용하고 그 안에서 성찰하고 성장하도록 돕는다. ➜ 불상사는 방지하면서 구성원들이 실수하거나 실패할 여지를 허용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강인한 사람은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방향을 돌리거나 물러나거나 그만두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강인함이다. 때로는 끈기 있게 버텨야 하고, 때로는 그만둘 줄도 알아야 한다. p.159




무조건 끈기 있게 버티는 것이야말로 강인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건 틀린 말이었다. 진정한 강인함은 때론 물러나기도 하고 또 다른 사고로 전환하여 길을 찾기도 하며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여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에 있었다. 


어려움 안에 무조건 버티기만 하는 일들은 진정한 강인함이 아니다. 나의 허용 기준을 잘 알고 속도에 맞추어 가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강인함이라고 여겨진다. 척박한 흙더미 속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한의 긍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부정의 것을 배척하고 즉각 반응하여 대응하기보다, 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기보다 인정과 어울림 안에 내가 할 일을 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나는 책을 읽고 시를 쓰고, 글을 품어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가려고 하나 보다. 어떤 경험이라도 주어진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일단 해 보자’라는 정신으로 나의 한계를 잘 알아간다. 나의 모자란 부분을 잘 알아내고 내가 잘하는 부분을 잘 배우고 다져 나누고 있는 지금. 나의 이야기는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 그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인생을 잘 영글어가도록 좋은 마음 가득 품어 다정하게 씨앗을 심고 틔워내 키워가는 중이다. 그리고 그로 인한 어떤 것은 나무처럼 우뚝 서 있다.    

        

때로는 끈기 있게, 때로는 놓아주기
주어진 조건에서 나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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