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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자기 계발과 독서


#포스트코로나 #자기계발 #독서 #코로나19 #코로나




2020년의 하반기가 어느덧 중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0년은 가히 코로나의 시대였다.


자유롭게 이동하던 사람들은 이동의 제약을 당했고


이제는 생계의 위협도 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대두된 것이 탈잉이나 클래스101과 같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배울 수 있는 학문과 취미 클래스였다.



이제껏 사람들은 취미, 동호회 활동은 모여서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코로나를 맞이하고 또 개인주의 집콕 시대가 맞물린 현재에는


사람들은 집에서도 손쉽게 배우고 즐기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다시 떠오른 것이 독서다.


독서는 전통적으로 혼자, 그리고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자기 계발이며 놀이다.


사람들은 이제 혼자 독서를 즐기지 않는다.


독서한 것을 유튜브를 통해 나눔을 하고


독서를 하며 혼자 사색을 즐기기도 하고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독서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놀이이자


여럿이서 나눌 수 있는 극치의 교육이다.



나는 예전부터도 독서를 즐겨했고


장르소설까지 범위에 포함시키자면 무려 2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사람들은 제대로 내용을 보냐고 물었다.


물론이다.



나는 처음에는 빠르게 속독을 하며 스토리를 찾아냈다.


그다음에는 다시 책을 읽으며 원하는 부분을 꼼꼼히 짚었다.



책을 모두 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했던 습관인 만큼 나도 완독 강박증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하면 한숨을 쉰다.



저 한 권을 언제 다 읽지?



그럴 필요 없다.


책은 소비재다.



음식을 먹을 때 필요한 것을 취해서 먹는 것처럼


책 속의 즐거움도 원하는 것만 취해 먹으면 된다.



그리고 이해가 안 가면 그때 맥락을 짚으며 천천히 읽어 나가도 된다.



사람들은 더 이상 밖에서 자기 계발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얼마든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스스로 할 수 있는 존재다.


다만 방향성을 못 잡을 뿐.



코로나는 그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코로나 후 세상은 그것을 극대화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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