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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듣는 독서

#독서 #독서법 #자기계발 #스토리텔링 #책수다 #아이교육 #교육 #태교 #낭독 #듣는독서 #

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상당히 어릴때부터 책을 접했다.
글을 읽지 못하던 시절에는 동화책의 그림으로 책 내용을 짐작했고
동화책에 딸린 카세트 테이프의 동화를 재생해 오디오북을 들었다.

책을 읽기 어려운 이들에게 오디오북은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것은 마치 라디오와 같은 느낌을 가진다.
라디오와 같은 매우 아날로그적인 방송이 여전히 성행하는 이유는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오디오북은 라디오와 비슷한 점을 가진다.

그리고 시간의 활용성에서 매우 좋은 수단이다.
내가 집에서 다른 잡다한 일을 하면서
운전을 하면서도 책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디오북은 무조건적으로 디지털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바로 낭독, 책을 읽어주는 것도 오디오북에 속한다.
이것은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나는 지금도 상상을 끊임없이 하는데
어릴때의 나는 그야말로 상상공장이었다.
이런 아이들에게 듣는 독서, 낭독을 해준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된다.

이것은 마치 코스요리를 대접하면서
SAMR을 들려주는 효과와 같다고 보면 된다.
듣는 자극이 생겨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기게 되는 것이다.

글을 읽으면서 생기는 시각적 방해가 없고
오로지 귀를 통해서만 들어오는 자극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들으면서 머릿속에는 상상을 뿜어낼 수 있게 된다.

태교의 방법 중 하나에도 속한다.
아이의 청각은 3개월부터 만들어져서
4개월부터 희미하게 듣고 5개월부터 트이기 시작한다
6개월부터는 목소리의 구분도 가능하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5개월 이후의 청각적 자극은 태교의 좋은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 때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정서적 교감과 함께 청각적 자극으로 이어져
출생 후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내 주변에는 부모가 태교부터 출생후 어느정도의 성장기까지
끊임없이 책을 들려주고 읽혔다.
그 아이는 상당한 독서광이기도 하다.
또 책을 읽히면서 아이의 의견도 물어봤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했고
성인이 된 지금에 와서는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사람이 되었다.

책은 여러모로 사람의 일생에 걸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양질의 책은 그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한다.

읽기가 어렵다면 당장 오디오북부터 구해서 듣는 것은 어떨까?


Tip. 온라인 시대에는 유튜브 중 북튜브라고 좋은 책을 읽어주는 곳도 많다.
참고할 것은 책을 초반에 접한다면 유튜브의 사견이 들어가는 것보다
순수하게 책내용 자체만 소개하는 것을 들었으면 한다.
책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는 것을 들을 경우
책 자체의 내용에는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온전히 책을 먹었을 때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듣고 내 생각과 교환, 흡수하는 것은 매우 올바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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