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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쉽고 맛있는 음식같은 독서


#쉬운독서 #맛있는독서 #독서


다들 독서하면 겁부터 먹는다.

왜냐하면 독서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독서는 지루해

-전공책만 보기도 바빠

-언제 다 읽지?

-읽을 시간이 없어

-책은 무거워

-책이 너무 비싸

.

.

.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하나같이 독서는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독서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

바로 독서를 수다,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나는 자타공인 수다쟁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좋아하는 이들과 수다를 떨다보면 몇시간은 훌쩍 지나곤 한다.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거나 말할 땐 시간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독서도 그렇다.

이것을 어려운 책 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독서는 벽을 만든다.


나의 경우에는 책을 읽을 때 이야기를 잡는다.

어디든 내가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서 읽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처음부터 잡기는 힘들다.

이 때 속독이 들어간다.


음식을 고를때 메뉴판을 훑듯이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목차가 있는 곳 부터 둘러본다.


또한 전체적으로 책을 가볍게 핥듯이 훑어서

내가 발견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는지 본다.


줄 쳐가면서 어렵게 힘겹게 다 읽을 필요 없다.

이렇게 해서 가볍게 한권을 읽고난 뒤

내가 정말 이건 다시 짚어봐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 때 앞뒤 맥락을 짚어서 천천히 훑어 나가도 된다.



독서는 마치 요리와 같다.

맛있는 것부터 맛 보고,

전체 코스를 즐기기도 하고,

맛있는 것은 또 다시 먹는 것처럼

독서도 그렇게 즐기면 된다.


놀이라고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책은 어느새 당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아 참, 만화책도 좋은 책이다 ^^

책에 차별따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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