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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하는 기계

태도의 디테일

by 공현주
현란한 공식과 기법, 그리고 자칭 천재와 신흥 부자들이 난무하는 금융 시장에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선택한 목표 중 하나는 '밤에 잠들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좀 더 현명해지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은,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실수와 타인의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을 찾는 일에 열중했다고.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더 현명해지기 위해.

그렇게 그들은 '학습하는 기계(Learning Machine)'가 되어, 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더 현명해져서, 바보나 욕심쟁이들이 하는 멍청한 짓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시장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최대한의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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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금이라도 더 현명해지기 위해 좋은 관계를 맺고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경험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좋은 음식이 몸에 양분을 주는 것처럼, 좋은 사람과 좋은 콘텐츠(책은 물론 영감을 주는 모든 형태의 것을 의미)는 변화하는 물결에 언제 올라타고 내려가야 하는지 자신만의 기준을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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