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의 여왕이 될테야!
기말이라..시험 공부 중인데
두 시간째 책을 두 장 봤다.....ㅎ
시험기간 때문에 브런치에 글을 못쓴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공부를 너무 안하므로.. 포스팅하나 해야겠다.
매일 뭐먹나 아이디어가 하나 둘 떨어질때, 백선생님은 나에게 과제를 던져주듯 흥미로운 음식을 알려준다.
그래서 오늘은 퀘사디아.
작년 요맘때 한창 혼자 유럽여행 다녔던 내가 그리운데, 첫 여행지였던 프라하의 광장에서 멕시칸음식을 먹었던 기억이난다. 그때 먹었던 타코와 퀘사디아는 정말 맛있었는데! 퀘사디아를 만두피로 만들다니..!
백선생님은 돼지 불고기로 했지만 가난한 나는 돼지보다 싼 닭 안심으로 불고기를 만들었다.
이마트에서 500g인가 샀는데 양이 엄청 많다.
[만드는 법]
1. 불고기양념- 간장 한컵,파 한컵, 다진마늘 반컵,꿀 반컵, 배 음료한캔, 참기름 살짝.
2. 닭 안심 힘줄 제거하고 잘게 잘라서 양념에 좀 재워둔다
3. 만두피를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말고 노릇노릇 앞뒤로 구워줌
4. 위에 피자치즈 올리고 불고기 올리고 또 피자치즈 올리고 만두피로 덮어주고 앞뒤로 노릇노릇 잘 구워주면 된다.
피자치즈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올려주는게 맛있다.
만두피 사이즈가 아담해서 이거 먹어서 배가 채워지겠나 했는데
처음에 4개 만들었다가 2개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몇개 더 만들어 친구들 줬다.. 치즈에 고기에 칼로리는 폭탄! 일것이다.
그래도 재료가 많이 남아서 누가 추천해 준 대로 저녁에는 꿀을 찍어 먹었다.
이게 바로 진리라는 단짠단짠!!
프라하에서 마셨던 코젤 흑맥주가 먹고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