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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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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홍진 Nov 01. 2023

명상을 만나다.

항상 마음이 불안했다.

개인적인 문제부터 주위의 문제들로 인해 항상 가슴은 답답하고 먹먹했다.



이러한 기분을 풀기위해 주로 하던 것은 술에 의지하는 것이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면 많이 풀리는 듯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 순간뿐, 술의 기운이 사라지면 다시 스물스물 이러한 감정들이 올라왔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아닌 임시 방편이었던 것이다.

근본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단순 진통제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나의 문제의식에서 무엇인가를 찾아 해멧다. 

나의 이런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어떤 것들이 있을 것이다라는 마음에서 였다.

초반에는 병원을 이용해 볼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용기가 나지 않았다. 또한 그정도는 아니지 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그렇게 하여 접하게 된 것이 '명상'이라는 것이었다.

다양한 기관들이 있었다. 그러나 겁이 났다. 

최근 '가스라이팅'이라는 말도 있고 '명상'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어두운 면들로 다가왔다.

'종교' '강요' '교주' '사이비' '어둠' 등등


일단,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처음 접했던 것은 앱으로 '마보'라는 앱이었다.

무료로 사용해 보다 유료로 결재하여 만족하며 사용했다.

처음 명상에 입문하게 해 준 고만운 앱이었다. 

내용도 아주 알차고 생활속에서 명상을 접할 수 있게 잘 짜여진 컨텐츠가 좋았다.


이렇게 앱을 활용하여 앱에 적응하다 나의 관심이 반영된 유투브의 알고리즘으로 

'귓전명상 채환TV'라는 명상 채널을 접하게 되었다.

우연하게 접하게 된 이 채널은 엄청난 컨텐츠와 60만이 넘는 구독자를 자랑하는 채널이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염려하던 요소들이 없었다.

'종교'적인 색채도 없었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도 전혀 없었다. 또한 비용도 무료라는 점.

좋았던 것은 끊임없이 채널이 구독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내가 느낀것은, 

명상이라는 것은 어떠한 특수한 비법을 가르쳐 주는것 같지는 않다.

우리가 삶속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귓전명상 채환TV'에서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100일 명상'의 실천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100일을 매일같이 명상을 하는 것이다.

만약에 하루라도 거르게 되면 다시 리셋되어 1일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쉬울수도 있지만 그리 녹록치 않은 실천이다.

나도 현재 78일차까지 진행하고 있다. 물론 힘든 과정이다.

그러나 이렇게 100일을 실천하고 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그래서 나의 마음을 챙기고 

바라보는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마음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 힘든 시간이 행복한 나의 삶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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