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by J HAN

해묵은 생각을 했다
케케묵은 태곳적의 진리를
어제 들은 라디오 dj처럼
너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오래 전의 생각을 했다
네가 태어나기도 전의 이야기
또는 내가 태어난 뒤의 이야기
너에게 아까처럼 들려주겠다


요즘에 드는 생각이 있다
어쩌면 내가 하는 생각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림판의 먹물이 아닐까 하는

내가 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한 청각적 기록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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