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웃음과 희망, 기쁨을 함께 해도
아픔과 슬픔, 고뇌는 온전히 나의 것입니다.
오롯이 혼자입니다.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누가 공감할 수 있을까요?
누가 나눠 가질 수 있을까요?
예쁜 하늘색도 알아볼 수 없는 쪽 창문
오직 촘촘하고 빽빽한 모기장 틈으로 손을 뻗어 들어온 바람이
등을 살며시 쓸어내려 줄 뿐입니다.
머리카락을 살며시 쓸어 올려 줄 뿐입니다.
천둥, 번개, 비, 달빛, 초록, 털복숭이, 혼자, 어둠, 바람, 구름, 들풀, 눈,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