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지연 Feb 28. 2021

쓰레기 1

끝을 모르고 뿜는 저 미친 노란빛에

나는 어둠을 찾아 숨어버린다.   

  

누구는 그것을 온 가슴으로 맞이하고

누구는 그것을 빛이고 행복이라 일컫지만     


곰팡이 슬고 이끼 낀 나는

그 빛에 나서기 부끄러워

도로 어둠을 찾아 숨어 

눈을 감아버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롯이, 혼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