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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철학의 길) 두 남자의 오사카-교토 힐링여행

긴카쿠지 [銀閣寺(은각사)], 철학의 길

(은각사, 철학의 길) 두 남자의 오사카-교토 힐링여행

# 3박 4일 오사카, 교토 여행 다섯번째 일정, 은각사(긴카쿠지, 철학의 길)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은각사(긴카쿠지)로 이동합니다.

숙소에서 후시미 이나리(여우신사)갈 때 처음으로 지하철 탔고, 또 은각사 가는 길에 처음으로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번에 교토에서 렌트카, 지하철, 버스, 택시 다 타보게 됐네요^^

저희가 버스 한번 밖에 탈 일이 없어서 정기권을 안 끊었더니 현금 밖에 없었습니다...

주머니에 동전이 워낙 많아서 정말 죄송스럽게도...

버스비가 얼마인지 몰라 동전뭉치를 드렸더니..

감동감동.. 기사님이 동전뭉치 달라고 하더니 본인이 일일이 세서 맞게 가져가시더라구요 ㅠㅜ 그 친절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비용 : 1인당 230엔(덴마지야나기역->긴카쿠지 입구)

이제 걸어서 은각사(긴카쿠지)로 갑니다!

고즈넉한 시골 느낌의 교토 모습^^

택시 외관도 뭔가 계속 정감이 갔어요~

일본은 역시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타더라구요~

저희는 교토가 이틀 여정이라 자전거 못 탔지만 시간 되는 분들은 꼭 타보시길~!(강추)

은각사(긴카쿠지) 가는길^^ 걸어가는 풍경 구경도 쏠쏠하네요~

여기 택시도 사진! 기사님과 함께!ㅋ

기모노 입으신 분들! 몰래 찰칵~

은각사 가는길에 너무 배고파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일본 음식은 웬만하면 다 맛있는것 같아요 ㅋ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웬지 맛집일 듯한 느낌~

둘이 돈부리 시켜 먹었습니다. 진짜 대박 맛있어 ㅋㅋㅋ

비용 : 1,730엔(두그릇)

일본 시내버스
철학의 길

이 길이 '철학의 길'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은각사(긴카쿠지) 가야하니깐 우선 지나쳤습니다.

은각사 입구를 지나 들어갑니다^^

비용 : 1인당 500엔

긴카쿠지[ 銀閣寺(은각사) ]

정식명칭은 ‘히가시야마지쇼지’이며 보통 ‘지쇼지’라고 부른다. 아시카가 바쿠후 제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은퇴 후 쿄토 히기사야마에 은각사(긴카쿠지)를 지었다. 이곳에서 그는 다도를 발전시켜 훌륭한 예술로 승화시켰으며 많은 저명한 예술가, 도예가 등을 후원했다. 은각사는 금각사를 모방하여 지으려고 했으며, 은각사라는 명칭도 절의 외관을 은으로 덮으려 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요시마사는 쇼군을 동생에게 물려주는 과정에서 오딘의 난을 초래하였다.
이 내란으로 은각사의 건설이 중단되었으며 은으로 덮으려는 계획도 실현되지 못했다. 1490년 요시마사 사후 불교 사찰이 되었으며, 1491년 지쇼지로 개칭하였다. 에도 시대 초기인 1615년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 지정.

역시나 일본 중고등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입구를 따라 더 들어갔습니다^^

이길을 따라 중문으로 들어서면 지센카이유식 정원이 방문객을 반기는데, 흰 모래로 만든 모래더미 고게쓰다이(向月台)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래 정원은 긴카쿠와 더불어 긴카쿠지의 명물로, 소박한 긴카쿠와 어우러져 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은각사(긴카쿠지)

역시나 한국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어머니들 목소리 짱 커서... 민망했다는;;;

산책 코스가 살짝 언덕을 지나게 돼 있는데 전체적인 은각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은각사(긴카쿠지) 의 썰...

한편, 금각사인 킨카쿠지가 금박을 입힌 데 반해, 긴카쿠지는 은각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은박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서는 본래 긴카쿠에 은박을 입힐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해서 이름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들어올때 보였던 하얀색 모래더미 고게쓰다이(向月台), 위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

고즈넉한 옛 일본 집터...

나오는 길... 사람 많습니다....ㅋㅋ

이제부터 우리가 갈 길은 '철학의 길'을 쭉~~~ 따라! 호조정원으로 갑니다.

철학의 길에 들어서자마자 그 풍경을 도화지에 담는 어머니를 볼 수 있네요^^

취미생활이신지, 동호회에서 나오신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그리시더라구요~

'철학의 길'은?

교토시내의 난젠지南禅寺 에서 부터 긴가쿠지 銀閣寺 까지의 작은 길로 비와호수로琵琶湖疏水 를 따라 양 옆으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봄은 벚꽃의 명소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西田幾多郎 가 이길을 산책하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고 하여 사색의 작은길思索の小径 이라고 불리우다, 어느세 부터인가 테츠가쿠노 미치哲学の道
(철학의 길) 이라 불리우기 시작 1972년에는 정식으로 철학의 길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철학의 길' 걷다보니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보다는 그림으로 담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벚꽃이 폈을때 오면 정말 환상적이었을 것 같아요^^

철학의 길은 비와호 수로를 따라 약 1.5km의 오솔길이 계속됩니다. 일본의 길 100선에 꼽히는 산책로 이기도 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게 됩니다. 

근데 '철학의 길' 정말 길어요 ㅋㅋㅋ

걷고 걸어서 '호조정원'에 도착했습니다^^

다음편은 '호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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