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릿속 '캐나다'는... 늘, 끝없는 숲과 산, '대자연'이었습니다.
'도시'를 여행하러 캐나다에 간다는 건, 왠지 좀 낯설었죠.
그런데,
제가 만난 캐나다는 그 거대한 자연 속에,
너무나 다른 3가지 얼굴의 '도시'를 품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솔직히, 이 말. 너무 뻔해서 별 감흥 없었거든요?
"얼마나 좋길래?"
...네, 좋더군요. 그냥, 인정합니다.
'스탠리 파크'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데...
와.
오른쪽은 수백 년은 된 것 같은 거대한 원시림인데,
왼쪽은 유리로 반짝이는 초고층 빌딩 숲이에요.
이게 공존이 돼요.
'도시가 자연을 이긴' 게 아니라, '도시가 자연 속에 얹혀' 있는 기분.
그 '조화로움'이야말로 '살기 좋다'는 말의 진짜 의미더군요.
그랜빌 아일랜드의 활기찬 시장,
잉글리시 베이의 평화로운 선셋.
이 도시는... 그냥, '편안'했습니다.
밴쿠버가 '자연'이었다면, 몬트리올은 '낭만'이었어요.
솔직히, 공항에 내렸는데... '봉쥬르?'
...당황했어요.
사방에서 불어가 들려요.
여긴 북미가 아니라, 그냥 '프랑스'더군요.
낡은 돌바닥(코블스톤)의 '올드 몬트리올'을 걷는데,
마차 소리가 '타그닥' 하고 울려요.
'노트르담 대성당'의 그 장엄함, 붉은 단풍이 덮인 '몽루아얄 언덕'.
'캐나다에 이런 곳이?'
제가 만난 캐나다의, 가장 '이국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은 토론토.
솔직히, 여긴... '뉴욕 동생' 같아요.
빽빽한 빌딩 숲, CN 타워, 활기찬 사람들.
밴쿠버, 몬트리올과는 또 완전 다르죠.
그런데 뉴욕처럼 '기'에 눌리진 않아요.
그냥, '적당히' 힙하고 '적당히' 활기차요.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서 온갖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의 낡은 공장 골목을 걷는데...
이 도시의 '다양성'이 느껴졌어요.
가장 '도시'다운 캐나다, 가장 '젊은' 캐나다였습니다.
캐나다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더군요.
밴쿠버의 '편안한 여유',
몬트리올의 '이국적인 낭만',
토론토의 '다채로운 활기'.
이 모든 게 한 나라에 있다는 게,
참 놀라웠습니다.
저는 분명 '대자연'을 기대하고 떠났는데,
그 거대한 땅은,
제게... 전혀 다른 3가지 '도시'의 매력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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