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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밴드 x 홍양 Apr 11. 2017

새로운 자장이 친구

허스키는 안녕..

얼마전 득템한 뽑기 인형 피카츄.

얼마나 되었다고 엉덩이 부분에

구멍이 나버렸다.


"엄마가 실이랑 바늘로 꿰매줄께~"

찰싹 붙어 같이해보자며 앉은 담인이에게

"담인아 피카츄 궁디빵디똥띠가 구멍이 났네?ㅋ

이쁘게 변신시키자~~"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엄마! 그런말 쓰지마~ 엉.덩.이.라고 해야지!"


순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담인이는 로보트라며 좀전까지

신나게 변신놀이하던 다섯살 요녀석의

얄미운 반전..


피카츄와 좋은 꿈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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