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쁜 너와 너의친구.
새해가 되고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똑같은 한살의 나이가
더 주어지고 나니
아이는 점점 커가는데
오히려 시들해지고 작아지는
엄마가 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을 다잡아보게 된다.
유치원에서도 새학기 준비를 위해
지난 한해동안의 아이들 사진을
이쁘게 모아서 보내주었다.
휘리릭 지나가버렸던 순간들일텐데
사진에는 멈춰있는듯 고스란히..
너무나도 이쁘게 그 시간이 잘 담겨져 있었다.
엄마가 보지 않는 시간들 속에서도
아이들은 열심히 자라고 있었다.
유난히도 이쁜 사진이라 그림으로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