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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흐른다 (1)

갑질에 항거하는 쿠데타, 혁명을 일으키다!

by 쥰세이

센터에는 8월 1일 첫 출근

오늘로서 다닌지 2주가 조금 넘게 됐다

어제의 일은 잊고 싶다

후련하게 내 속에 있는 말을 가감없이 과감하게 센터장님에게 드러냈었다

다소 당황하시며 성질을 드러내셨던 센터장님

아마도 어제 밤에 잠을 잘 못주무셨으리라

그 원인은 나일테고 말이다


1:1 다이다이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고 싶었다

내 속에 있던 그동안의 불만들과 고충들을 다 드러냈었고

센터장님을 어떻게 하다보니 가스라이팅을 하게 됐었는데,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발톱을 감추며 쉬쉬하며 그냥 무조건 참았겠지만 난 절대로 참고 싶지가 않았다


내가 유년시절을 보낸 창원이 센터장님의 고향이라고 들었는데 그 어색한 서울말의 원인을 알게되니 마음이 다소 헛헛했다

화장은 또 얼마나 촌스럽게 하고 다니시던지

어제 처음 풀메를 한 센터장님을 뵙고…화장을 해도 안한거나 별 차이가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다


나의 직언들을 조금 듣던 센터장님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던걸 기억한다

그야말롤 정치적으로 말한다면 새파란 신입이 일으킨 쿠데타였다

난 말을 하면서도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센터장님은 침착하기는 커녕 자신의 말도 안되는 논리를

얘기하시며 했던 말 또하시고 했던 말 또하시고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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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농구입문, 아재 혹은 아저씨라는 불리는, 기독교인, 카공족, 어설픈 교회오빠, 인생의 마지막 꿈 일본장기선교사,버킷리스트 산티아고 순례의 길 걷기, only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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