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지내며
노동 못지 않게 중요한 것,
쉼, 휴식, Rest
3발 더 뛰어넘기 위해
1발 뒤로 물러서서 삶에 있어 쉼표를 찍는 것
그 쉼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기간이 유한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연휴를 보내며
이것저것 하다보면 늘 마주하게 되는 불편한 진실
나의 부족하고 모자람만 더 크게 확대되어 보인다는 것
제대로 휴식하기 쉬기 위해 그럴수록 마음속의 아집과 고집 실수의 패턴, 정죄의 반복을 버려야하는데,
육신이 약하다보니 자꾸 계속 같은 죄, 세상의 방법으로 이 쉼을 즐기다보면 내 영혼과 마음의 연한 살들이 상처가 나
생체기가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농구도 빡시게 해보고
이곳저곳 바지런하게 돌아다녀봐도 뾰족한 수는 없다
아침이 되고 날이 밝아졌나싶다가도 벌써 대낮이 되고
그리고 손쌀같이 시간은 흘러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이 찾아온다
가는 시간을 잡을수는 없기에 집에만 사장되어 있지 않고
애써 차를 단골 스벅으로 몰아 뭔가라도 해보려고 애는 쓴다
안써지는 글을 써보거나
허리가 아파서 농구를 이틀연속으로 하려다가 게으름도 피워보고
또 나름 버틸려고 살아내려고 애는 쓰게 된다
농구를 할 동기부여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에서 코비의 생전 영상들을 보게되고
여러가지 스킬들과 그의 맘바멘털리티 정신을 조금이나마 닮기위해 나를 채찍질 하거나 그러다가 오늘 토요일 농구동호회 모임은 못나갔고 내일 주일 오전에 2시간정도 농구를 할 것 같다
바야흐로 명절이지만
형님들은 바쁜 시간들을 쪼개어 동호회 모임에 나오시고
미혼남, 노총각인 내가 어쩌다보니 더 바쁜 사람처럼 보이게 되버렸다
나를 반성해본다 (이틀연속 농구는 정말 40대 중후반의 나이인 나에게, 저질체력인 나에게 음청 무리라고!!)
나의 게으름을 정당화 시켜보려고 갖은 핑계들을 다 갖다붙여본다
내일 주일 오전에는 기필코 농구를 나가야지…!!
생각만해도 다시 심장이 요동친다
역시 나와 농구는 떨어져서는 안되는
운명적인 사이?! 운명적인 관계인 것 같다
농구공을 꽉 움켜지는 것만으로 마음속의 결핍들이 채워지는 것 같아, 흥분되고 기분은 고조된다
비록 40대 중후반의 아재이지만
농구에 대한 농구를 향한 열정만큼은 10대들 20대들 못지 않다!
내일하게 될 농구에서는 골을 많이 넣게 될까
게임을 지배하게될까
아니면 패스 리바 수비를 하다 득점을 거의 못하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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