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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산문

긴장

by 쥰세이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2월 첫째주 전까지는 되도록 농구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그동안 농구를 게을리해서 체중도 조금 늘었고

아무래도 격한 운동이다보니 체중관리에 농구도 도움이 될 것 이다

오늘 아침도 집을 나서는데 매서운 추위에 농구복으로 입은 난 움츠러들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병원을 한군데 들러야하고

그리고 바로 농구장엘 가야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안산까지 가서 한 자매님을 만나야 한다


거의 한달만의 기독교 결정사에서의 만남이다

이 만남이 성사되기전까지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정말 괜찮은 자매님과 매칭되어 안좋았던 기억들은 다 날려버렸다


그 자매님과 내가 잘 이어질지 전혀 짐작할수 조차 없지만

마음이 선량하신 분 같았고 순수하신 분 같았다


한동대를 졸업하신 분이라 더욱 끌리긴 했다

기독교 대학중에서 유독 크리스쳔들 사이에서 유명한 대학이기에

자매님도 참했다


*



지난 목요일, 금요일은 회사에서 강원도 춘천으로 이용인분들과 함께 나에겐 처음인

캠핑을 갔다왔다

긴장을 많이 할때도 있었고 조금 풀어졌을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팀장님께 한소리 들었기도 했었지만)

대체적으로 큰 사고없이 잘 다녀왔다


이번 캠핑을 통해 여러모로 배운 것들이 참 많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해야하나

앞으로의 내 업무에도 분명 이번 캠프가 플러스로 작용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나중에 교제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시 오고싶을 정도로 춘천은 여러모로 좋았다

서울하고 비교 불가일 정도인 상쾌하고 쾌적한 공기

대체적으로 한산하고 조용한 곳


첫째날에는 팀장님이 두번, 팀내에서 유일한 흡연자 내게 담배를 피고 오라는 큰 배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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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농구입문, 아재 혹은 아저씨라는 불리는, 기독교인, 카공족, 어설픈 교회오빠, 인생의 마지막 꿈 일본장기선교사,버킷리스트 산티아고 순례의 길 걷기, only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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