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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힐링스

by 까멜리아

#혼산

#혼버


<산에 간다는 것은 온몸과 마음을 다 쓰는 일이다.>

빈 몸으로 산을 가는 것도 벅찬 일이라 물 하나만 딱! 있음 된다.


늘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맞추고 약속을 했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오히려 혼자가 편했다. 물론 집 근처 함지산만큼은ㆍㆍㆍ


맨발 걷기를 소소히 하던 중 맨발 걷기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으로 서리지생태공원에서 맨발 걷기 강의를 시작하였다. 그 이후 맨발 걷기 모임을 꾸려 관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도 근교 아파트 공원ㆍ팔거천ㆍ근교 공원 ㆍ바다어싱ㆍ함지산ㆍ명봉산ㆍ학산... 등 흙이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맨발 걷기를 하였다.




바다를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나는

맨발 걷기에서 만난 친구랑 바다어싱을 위해 감포ㆍ 포항 쪽을 달렸고


눈 내린 혹한에도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들고


한겨울 맨발 걷기는

여린 나의 마음에

근육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쾌한 아침!


아이를 등교시켜주고


드디어

기타를 메고 도시락을 들고

미루었던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지나가다 꽃을 따 드시는 어르신들

속에서 덩달아 꽃도 따먹고 ㆍㆍ

골담초

아침이라 인적이 드문 함지산을 꾸역꾸역 올랐다

함지산을 통과하고


드디어!

나의 맨발 걷기!

힐링장소!


인적이 드문

헬리콥터장에 도착하였다.


나의 버킷리스트가 시작되었다.

https://youtube.com/shorts/Cw9jXHLrujs?si=yX-hRcHoCUQNv1lR

노래와 코드 익히는 중~


버킷리스트 중 : 산에서 맨발로 버스킹 하기!


엄마표 고디국과 간단한 점심

사랑이 온다~

암보를 위해 노력했다


아쉽게도 더 있고 싶지만 오후 일정 때문에

내려와야 했다


남은 오후에는 해바라기 봉사로 마무리!


저녁에는 다시 기타 연습!


산을 오르는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알찬 하루를 보낸 날이라

기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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